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Overseas May 15. 2024

10 빅토리아 2일 차 - 오전

2024년 2월 12일


  오늘은 아침 10시가 넘어 일어나 여유로운 일정을 소화한다. 하루종일 관광일정! 빅토리아 현지인 인척 돌아다닐 예정이다. 사진 찍다 보면 어차피 관광객 탄로가 나겠지만! ㅎㅎㅎ


  동생네 신랑도 휴무여서 동생네 부부와 신랑의 직장동료분과 함께 4명이 오전 관광을 할 예정.


  브런치로 레드로빈의 햄버거를! 네 명 모두 다른 햄버거를 주문하고, 탑을 쌓아 올린 어니언링도 주문했다.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오늘은 너무 과식을 했다. 아침부터 부담스럽게도… 이번 여행 처음으로 활명수를 따야 했지만, 다행인 건 다 맛있다!!!

어니언링 가격 C$13.99

  네 가지 다른 햄버거는 생긴 것도 조금씩 다르지만, 곁들여 먹는 사이드메뉴를 모두 다르게 주문했다. 안타깝게도 영수증을 봐도 버거랑 매치를 못 시키겠다. 제일 저렴했던 버거가 19.99달러, 비쌌던 게 21.99달러! 거기에 음료가격과 팁이 포함된다. 버거라는 메뉴가 우리나라에선 레스토랑메뉴라기보다는 패스트푸드 메뉴라서, 가격비교는 좀 어려울 것 같지만, 음식 퀄리티는 대만족이다!

어제 멀리서 찍었던 레드로빈 입구를 가까이에서 한 컷!

  배를 든든히 채우고 향한 곳은 Mile 0! Terry Fox 동상이 있는 곳이다. 본인의 몸이 불편함에도 암에 대한 사람들의 인지와 암연구를 위한 모금운동을 위해 캐나다를 횡단하는 희망 마라톤을 한 인물이다. 이미 한 쪽다리를 잃은 상태였지만, 동쪽 끝 뉴 펀들랜드 세인트 존스 Mile 0에서 마라톤을 시작해서, 143일간 5,373킬로를 달렸다고 한다. 심각해진 몸속의 암종양 때문에, 횡단을 완주하지는 못했고, 22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캐나다 역사에서 영웅 같은 존재인 인물이다. 빅토리아의 마일 제로는 두 번째 방문이지만, 테리폭스의 동상과 그의 업적은 다시 한번 더 인상적으로 남아있다.

테리 팍스 동상
마일 0 싸인 & 뒤로 보이는 테리 팍스 동상!
대문사진: Mile 0

  빅토리아 관광필수 코스인 마일 제로를 뒤로 하고, 다음 목적지로 출발! 커피타임을 가지기 위해 마리나베이로 향했다. 탁 트인 바다를 보며, 정박한 보트들을 보며 여유 있게 커피를 마시며 오전 관광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흔한 빅토리아 바다 풍경!
밴쿠버와 빅토리아에선 흔히 만나는 캐나다 갈매기!
작은 카페지만 빈테이블은 하나 뿐!
언제 찍혔나 모르는 사진!

  여유 있게 커피를 마시며 오전 관광 마무리! 이제 집으로 귀가해서 울 이쁜 조카와 함께 오후 관광을 할 예정이다. 오후엔 마트와 상점들을 구경할 생각에 벌써부터 신난다!!


비용요약

레드로빈 식사: 147달러 (한화 145천 원) - (햄버거 4개, 음료 4개, 어니언링 하나 + 팁)


근교 추천여행 코스

1박 2일 차량 이동 추천 관광) 밴쿠버 출발 츠완슨 항 - 밴쿠버 아일랜드 나나이모항 - 슈메이너스 (벽화) - 빅토리아 - 빅토리아 스와츠베이 항 - 밴쿠버

당일 대중교통 추천 관광) 밴쿠버 출발 츠완슨 항 - 빅토리아 스와츠베이 항 왕복



2024년 5월

스승의 날 겸 부처님 오신 날 휴일에 여행하는 기분 만끽 중에…

매거진의 이전글 09 빅토리아 1일 차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