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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 향긋
시 #003
손에 베는 냄새가 싫어서 햄버거도, 피자도 안 먹는데 꼬깃해진 지폐, 펴서 새노라면 종이 내음이 향기로와요. 살구와 진달래가 펼쳐진 녹원이 보기에도, 맡기에도 참 좋겠어요. 피앙세여, 같이 있어준다면 그곳은 나의 천국. 광풍제월(光風霽月) 어두운 하늘 아래 광활한 대지와 치솟은 산을 보면서 떠올릴 임 하나 없는 인생. 내 사색의 의미는 언제나 손에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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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1. 2025
by
김낙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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