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토론토 3일 차 오후+저녁

2024년 2월 17일

by Overseas

비교적 한산한 하루를 보내다 보니, 오후에는 아웃렛에 놀러 갈 짬이 났다. 솔직히 미국 아웃렛 말고는 사실 아웃렛이 말로만 아웃렛이라, 물건들이 싼 맛이라곤 찾아볼 수가 없다. 오른 물가 탓인지 원래 그랬는지, 주스 한 잔도 9달러나 되고, 택스 추가 되니 가뿐하게 C$9.89(한화 만원)! 그나마 영수증만 찍고 직접 짠 오렌지 주스는 너무 평범해서 사진 찍을 생각도 못했다.

토론토 프리미엄 아울렛
사람없는 한산함!!
드뎌 조금 보이는 사람들!

사람 없는 여유로운 아웃렛을 둘러보는 걸 워낙 좋아하는 나에겐 최적의 타이밍! 윈도쇼핑만으로도 콧바람이 살살 들어오고 신난다. 사진처럼 어마무시 비싼 손톱깎이 같은 걸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다. 그래 저런 걸 쓰는 사람도 있으니 팔겠지?

손톱깎이 세트 약 21만원!

짧은 아웃렛 투어를 마치고 다음은 LCBO! 캐나다는 주류를 마트에서 살 수 없고, 꼭 주류만 파는 상점에 가야 하는데, 온타리오주에는 LCBO가 있다. 항상 한국 주류 섹션이 있기에 사진 한 컷! 역시 소주다!!! 10달러 안팎의 가격표들이 붙어있다. 여기서는 외국 술이다

보니 아무래도 가격이!!! 선물용과 집에서 마실 와인 몇 병을 챙겨 들고 귀가!

소주 진열장!

집으로 돌아와 저녁 시간! 오늘의 메뉴는 스테이크! 와인도 한 잔 곁들이며!!! 정말 한 끼 한 끼가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 특히나 S언니가 내어주시는 파김치와 김치를 먹으니 완전 VVIP 대우를 받는 느낌이다! 북미에선 고기보다 김치가 더 귀한 음식이니 말이다.

샐러드
감자
스테이크
각자 덜어먹기 전!
이렇게 먹을 만큼 덜어서 플레이팅 완성!

고기도 샐러드도 감자도 꿀맛이다. 드라이한 와인을 한 모금 마시면, 스테이크는 다시 새로 먹는 맛! 과일 디저트로 마무리도 깔끔하게! 하지만, 진정한 오늘의 마무리는 브랜든과 퀼링 만들기 시간! 제자 H도, S언니도 같이 도전!!! 처음 만드는 건데, 잘 만든다! 선생님이 훌륭한 건가? 학생이 우수한 건가?

브랜든과 S언니의 작품
제자 H 작품!

매 순간순간 행복한 시간! 이렇게 토론토에서의 하루가 또 지나간다.


캐나다 여행 꼭 먹어야 하는 대표 간식

Beaver Tails: 비버 꼬리 모양의 시나몬 향이 나는 패스트리. 빵이라고 하기엔, 먹어봤을 때 찹쌀 도넛이나 꽈배기를 얇게 펴놓은 느낌이 난다고 할까? 그 분류에 더 가깝다. 기본 토핑은 시나몬 설탕이지만, 추가로 다양한 토핑도 선택 가능 (두 번째 사진의 한산한 아웃렛 사진의 오른쪽에 가판대가 비버테일 파는 곳이다.)

Poutine: 오지치즈 프라이즈를 먹어봤거나 뉴욕프라이즈를 먹어봤다면, 푸틴도 익숙할 것이다. 감자튀김에 여러 가지 토핑을 올려먹는 음식. 치즈조각과 그레이비를 얹어먹는 게 기본이고, 그 외 다른 토핑들을 추가해서 먹을 수도 있다. (밴쿠버 1일 차 포스팅에 사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