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토론토 5일 차 오후

2024년 2월 19일

by Overseas

약 10여 년 인연을 맺어 온 반디맘 R님이 노스욕 쪽에 산다. 오늘 오후는 반디와 함께! 그리고 저녁엔 크리스네 집으로 간다.


R님은 2015년에 아이들 여름캠프를 보낼 때 어학원의 한국인 담당자분으로 첫 만남을 가졌다. 당시 일을 새로 맡게 되셔서 수원에 우리 학원까지 친히 방문해 주신 것을 계기로 특별한 인연이 되었다. 덕분에 우리 학생들과 조카들 모두 여름 캠프를 신나고 즐겁게 다녀왔다. 그 후 R님이 한국에 오시면 만나고, 내가 밴쿠버에 가면 만나다가, 갑자기 토론토로 이직을 하시게 되어 그 후론 토론토에 가면 만나게 되었다. 토론토 이사 가시고 반디를 입양한 후로는 견주로서 통하는 게 한 둘이 아니라 더 친해지게 되었다. 반디맘을 생각할 때면 인간관계 소중함! 사람의 만남의 소중함을 더 확실하게 느끼곤 한다!

반디와의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나이아가라 온 더 레이크 마을을 연상시키는 아주 인상 깊은 곳에서 저녁을 먹었다. (표지사진: 음식점 전경) 메뉴는 이탈리안!


식전 빵
스파게티
피자
와인도 곁들여~

이제 R님도 많이 못 드신다 하고, 나도 소화가 잘 되지 않고 해서인지 너무 딱 맞는 양이었다. 맛은 말할 것도 없이 이런저런 지난 이야기들을 나누는 행복한 시간! 식사를 마치고, 식당 근처 지인의 집에 잠깐 들를 일이 있어 후다닥 들러 얼굴만 보고, 집으로 가서 반디도 저녁먹이고 산책시키고, 크리스네로 출발!

눈 녹을 생각이 없는 토론토 일상!

크리스네는 반디와 반디맘도 함께 간다. 동네가 가깝기도 해서, 반디맘이 날 데려다주시기도 했고, 크리스가 우리 모두를 티타임 초대를 해주었다. 크리스 남편 해미시가 케이크까지 직접 구우며 티타임을 준비해 주었다.

반디가 함께 온 이유는 아이코가 있기 때문! 둘 다 어찌나 젊잖은 신사이던지!!! 어디 가나 싸나운 우리 코니여사랑은 비교가 안된다.

디저트 케이크와 티!
평온한 반디와 아이코! 그 와중에 엄마바라기 반디!
대화가 무르 익을수록 더 얌전해지는 반디와 아이코!

크리스네 부부와 R님과 수다 삼매경! 출신국적은 3군데 한국, 뉴질랜드, 캐나다 다르지만 4명은 순수 영어로 소통을 하니, 그것도 참 특별한 시간이다. 한참 수다를 떨다 한 번씩 아이코가 산책도 나갔다 들어오고, 이렇게 이번 여행 마지막 밤이 깊어갔다. 크리스가 머물던 2001년으로 한국으로 돌아가서 추억얘기도 많이 나누고, 충격의 일화+감동의 일화 모두 복습했던 시간! 하지만, 이런 시간은 왜 이리 짧은지… R님과 반디와도 이별의 시간이 다가왔다! 많이 슬프고 아쉽고 ㅠㅠ

그래도 구석구석 이번 방문을 알차고 또 알차게 보내게 해 준 지인들에게 정말 정말 감사한 마음뿐이다!!! 이런 아쉬움이 남아야 또 다음을 기약하며, 기쁘고 설레는 맘이 들겠지?

그렇게 토론토 마지막 밤이 깊어간다. Sweet Dreams!


여행팁: 항공 웹체크인 챙기기!

항공사 웹체크인: 보통 48시간 또는 24시간 전에 웹체크인이 열린다. 본인의 항공사 규정에 따라 알람을 설정해 두고 꼭 웹체크인을 하기를 권장한다. 특히 동행한 일행이 있다면, 좌석확보가 중요하니 선택이 아닌 필수!!! 그렇게 자리를 확보해 두면 선호하는 좌석에 앉을 수 있고, 공항에서도 키오스트에서 스티커만 발급받아 백드롭만 해도 되니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