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19일
약 10여 년 인연을 맺어 온 반디맘 R님이 노스욕 쪽에 산다. 오늘 오후는 반디와 함께! 그리고 저녁엔 크리스네 집으로 간다.
R님은 2015년에 아이들 여름캠프를 보낼 때 어학원의 한국인 담당자분으로 첫 만남을 가졌다. 당시 일을 새로 맡게 되셔서 수원에 우리 학원까지 친히 방문해 주신 것을 계기로 특별한 인연이 되었다. 덕분에 우리 학생들과 조카들 모두 여름 캠프를 신나고 즐겁게 다녀왔다. 그 후 R님이 한국에 오시면 만나고, 내가 밴쿠버에 가면 만나다가, 갑자기 토론토로 이직을 하시게 되어 그 후론 토론토에 가면 만나게 되었다. 토론토 이사 가시고 반디를 입양한 후로는 견주로서 통하는 게 한 둘이 아니라 더 친해지게 되었다. 반디맘을 생각할 때면 인간관계 소중함! 사람의 만남의 소중함을 더 확실하게 느끼곤 한다!
반디와의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나이아가라 온 더 레이크 마을을 연상시키는 아주 인상 깊은 곳에서 저녁을 먹었다. (표지사진: 음식점 전경) 메뉴는 이탈리안!
이제 R님도 많이 못 드신다 하고, 나도 소화가 잘 되지 않고 해서인지 너무 딱 맞는 양이었다. 맛은 말할 것도 없이 이런저런 지난 이야기들을 나누는 행복한 시간! 식사를 마치고, 식당 근처 지인의 집에 잠깐 들를 일이 있어 후다닥 들러 얼굴만 보고, 집으로 가서 반디도 저녁먹이고 산책시키고, 크리스네로 출발!
크리스네는 반디와 반디맘도 함께 간다. 동네가 가깝기도 해서, 반디맘이 날 데려다주시기도 했고, 크리스가 우리 모두를 티타임 초대를 해주었다. 크리스 남편 해미시가 케이크까지 직접 구우며 티타임을 준비해 주었다.
반디가 함께 온 이유는 아이코가 있기 때문! 둘 다 어찌나 젊잖은 신사이던지!!! 어디 가나 싸나운 우리 코니여사랑은 비교가 안된다.
크리스네 부부와 R님과 수다 삼매경! 출신국적은 3군데 한국, 뉴질랜드, 캐나다 다르지만 4명은 순수 영어로 소통을 하니, 그것도 참 특별한 시간이다. 한참 수다를 떨다 한 번씩 아이코가 산책도 나갔다 들어오고, 이렇게 이번 여행 마지막 밤이 깊어갔다. 크리스가 머물던 2001년으로 한국으로 돌아가서 추억얘기도 많이 나누고, 충격의 일화+감동의 일화 모두 복습했던 시간! 하지만, 이런 시간은 왜 이리 짧은지… R님과 반디와도 이별의 시간이 다가왔다! 많이 슬프고 아쉽고 ㅠㅠ
그래도 구석구석 이번 방문을 알차고 또 알차게 보내게 해 준 지인들에게 정말 정말 감사한 마음뿐이다!!! 이런 아쉬움이 남아야 또 다음을 기약하며, 기쁘고 설레는 맘이 들겠지?
그렇게 토론토 마지막 밤이 깊어간다. Sweet Dreams!
여행팁: 항공 웹체크인 챙기기!
항공사 웹체크인: 보통 48시간 또는 24시간 전에 웹체크인이 열린다. 본인의 항공사 규정에 따라 알람을 설정해 두고 꼭 웹체크인을 하기를 권장한다. 특히 동행한 일행이 있다면, 좌석확보가 중요하니 선택이 아닌 필수!!! 그렇게 자리를 확보해 두면 선호하는 좌석에 앉을 수 있고, 공항에서도 키오스트에서 스티커만 발급받아 백드롭만 해도 되니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