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이기는 경쟁 상대의 무서움

평균의 역설, 그 어려움에 대하여 이야기하다 3

by Absolute DNA

지난 시간에, 자신의 미래 평균을 10을 올리기 위해서는 10이라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20이라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야기 한 바가 있습니다.


즉, 내가 정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지금까지 해온 노력도 고려되어야 하기에 미래의 평균을 10을 올리기 위해서는 그 두 배의 노력이 필요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이 평균을 올리기가 힘든 이유이고, 이것이 평균의 역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이 평균에 관한 또 다른 관점의 이야기로 이어나가고자 합니다.

이번 글의 주제는 '나보다 평균이 높은 경쟁 상대의 무서움' 다시 보자면, "나를 항상 이기는 경쟁상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즉, "내가 목표하는 경쟁 상대가 나보다 평균 능력이 높은 사람일 때, 이 사람을 이기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앞선 "평균"의 내용을 이해하셨다면 오늘의 이야기는 어찌 보면 당연하고, 어느 정도 유추가 가능할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이 부분을 간과한 채로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쩌면 글을 적고 있는 저 조차도 그럴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누군가를 경쟁상대로 여기지 않고 제 스스로에게 특정한 목표를 주고 그것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편이긴 합니다. 하지만 한국이라는 경쟁 사회에서 나고 자랐기 때문에, 누군가를 경쟁 상대로 두는 것이 체득되어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특정 경쟁 상대가 존재한다는 것은 나를 더 극한으로 몰아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에, 항상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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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경쟁 상대라는 것에 대해서
좀 더 이야기해 보도록 하지요.

일반적으로 나의 경쟁 상대는 나보다 잘하는 사람이거나 나와 비슷한 노력을 하지만 나보다 더 나아 보이는 사람입니다.


아주 드물게 나 자신보다 못하는 사람을 경쟁 상대로 두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흔한 경우는 아닙니다.


경쟁 상대가 존재한다는 것은 내가 그 사람보다 못한 부분이 있기에, 그 사람만큼 혹은 그 사람보다 더 뛰어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글에서 "경쟁 상대""내가 벤치마킹을 하고, 따라가고 싶고, 그 사람의 능력까지 올라가고 싶은 상대"로 정의하겠습니다.

나의 경쟁 상대는 왜
따라가기 힘든 것일까요?

그 이유는 바로 그 사람이 나 자신보다 훨씬 더 긴 시간을 노력했고, 그 결과 노력의 총합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이를 통해 내 분야에서 그의 경쟁력이 더 높기 때문입니다.


즉, 내가 그 사람을 경쟁상대로 삼았다는 사실, 그리고 이 사실에서 파생되는 "그 사람이 나보다 더 뛰어나다"는 사실은, "그 사람의 특정 경쟁력 평균이 나보다 더 높다는 사실"과 맥락을 함께 합니다.


대개 경쟁 상대는 나와 같은 분야에서 경쟁하게 되므로, 그 사람과 나 자신이 노력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할 범주가 상대적으로 비슷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사람이 나보다 뛰어나다면 나보다 평균이 더 높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그 사람보다 더 뛰어나기 위해서는 단순히 현재 격차를 따라잡는 것이 아니라, 누적된 평균의 간극을 따라잡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 평균의 간극을 메우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반에서 2등을 하고 있다면 1등을 따라잡는 것, 혹은, 토익 점수로 친다면 600점을 맞고 있는데 800점 맞는 사람을 따라잡는 것 같은 예시를 들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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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예시로는 나와 같이 연구를 시작한 동료, 아니면 나와 비슷한 분야를 연구하고 있는 해외 그룹, 달리기나 올림픽으로 따진다면 같은 종목에서 실력이 더 좋은 운동 상대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모두가 명심해야 할 불편한 진실은, 내가 따라잡고자 하는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나보다 경쟁력이 있는 경우가 많고, 이들의 평균이 더 높다는 것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쟁상대를 이기려면, 내가 기존에 수행하던 것이 아닌, 더 상당한 수준의 노력이 들어가야지 비슷한 결과 혹은 지금까지의 결과를 낸다고 가정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내가 노력하는 시간 동안 경쟁 상대도 노력하고 발전을 하기 때문에 경쟁 상대의 평균을 넘는다는 것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지금까지는 평균에 대한, 그리고 경쟁 상대의 평균을 넘는 중요함을 이야기했다면, 다음 글에서는 이를 좀 더 그래프로 살펴보면서 이야기를 나누도록 합시다.


1편: 평균의 역설, 그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하다.
2편: 평균의 역설, 그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하다.(2)
4편: 평균을 무서움_평균의 역설, 그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하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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