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산학장학생 제도
한국의 흔한 대학생들은 3학년이 되면 인턴을 해야 겠다는 마음을 먹게 된다.
하지만 외국은 그렇지 않다. 졸업 후 취업할 마음이 있는 학생들은 1학년 때부터 인턴을 시작한다.
꼭 대기업일 필요는 없다. 직무 경험, 하다 못해 사회 생활 간접 경험이라도 할 수 있으면 된다.
이 경험은 3학년 때 대기업 인턴을 하고 싶은 학생들한테는 스펙 한줄과 함께 직무 관련 경험해 본 척 할 수 있는 이점을 가져다 준다.
유작가는 2학년 2학기 때 대기업 산학장학생에 선발된 이력이 있다.
등록금의 일부를 지원 받고 졸업 후 입사가 보장 되는 제도였다.
언뜻 보면 매우 훌륭한 인재들만 합격할 수 있는 제도 같지만 실상은 절대 그렇지 않았다. 대개 취업을 3학년 이후부터 준비하기 때문에 1~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대기업 산학장학생은 경쟁률이 높지 않다.
3:1 정도 수준이다. 3개 지원 하면 한 곳은 합격할 수 있을 법한 것이다.
반면에 3학년 이후 취업이 보장되지 않는 단발성 인턴이라도 하더라도 100:1 가까이 되는 경우가 많다.
산학장학생 경험은 정말 소중했다. 원하면 방학 때마다 그곳에서 인턴을 할 수 있었다. 교환학생 일정 때문에 인턴을 한 번 밖에 못했지만 좋은 경험을 했다. 인턴 동기들과 일 마치고 축구도 하고 술도 마시고 정말 재미있게 놀았다. 해수욕장도 자주 찾아 갔다. 인턴 생활은 대학생과 사회인 사이의 그 무엇이었다. 동기들 중 커플이 탄생되기도 했다.
여러 가지 좋은 경험을 했지만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바로 이것이었다.
'나는 지방에서는 직장 다니기 어려운 사람이구나'
이 점을 깨닫게 해 주었다. 따라서 이 곳으로 취업이 보장되긴 했지만 절대 안주하지 않고 다른 기업에 입사할 것을 목표로 정진했다. 신기하게도 산학장학생 동기 중 실제로 그곳으로 취업한 친구는 드물었다.
산학장학생과 그 기업 인턴을 스펙으로 쌓아서 더 선호도가 높은 기업으로 대부분 취업했다.
산학장학생에 관심이 생겼는가? 바로 검색해서 기업들의 지원 조건과 일정을 파악해 보시기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꼭 대기업 산학장학생일 필요는 없다.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 다 상관 없다.
저학년 때 인턴을 해보자. 이것을 레버리지로 3학년 때 대기업 인턴에 합격하면 된다.
(대기업 취업이 인생의 목표는 아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대학생이 대기업 취업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그 분들을 대상으로 글을 연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