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라이프를 다시 한 번!?
직장인이 회사를 다니며, 박사 학위 과정에 도전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국내에도 이를 실천할 수 있는(매우 어렵지만) 프로그램이 몇개 있긴 있다.
그 중 한 프로그램의 입학설명회에 다녀왔다.
사실 이미 온/오프라인을 통해서 이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은 거의 고3 학부모보다 더 전문적으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현장에서 설명해주시는 교수님과 교직원 그리고 선배님들께 눈도장(?)을 찍고 싶었다.
입시설명회를 통해, 입학뿐만 아니라 학위 과정 중에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졸업 후 진로는 어떠한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
사전에 조사한 것 외로 얻게 된 정보는, 박사과정 입학 후 타전공 대학원의 수업을 무려 절반까지 수강해도 된다는 점이었다.
지속가능경영에 관심이 많은 나는 아마 경영/경제 또는 환경공학 전공 수업도 듣게 될 것 같다.
물론, 캠퍼스도 오랜만에 누비고 싶었던 것 같다.
그때가 계절적으로 마침 단풍철이기도 했다.
(사진의 출처는 이곳이다 수원 근교 한가하게 단풍 나들이 갈만한 곳 -..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입학설명회 장소로 이동하던 중, 삼성과 이 학교의 높은 관계를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SSIT(SamSung Institute of Technology) 라는 강의실이 있었다.
내가 지원한 박사과정에도 삼성 재직자들이 많다고 한다.
실제 삼성전자, 삼성전기 등 삼성 회사들의 위치가 이 학교와 가깝기도 하다.
그리고, 이 날은 나의 학부 동기이자 오랜 친구이자 현재 이미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친구도 학교에서 볼 수 있었다.
설명회가 끝난 후 그가 수업 듣고 있는 장소로 쫓아가서 기다렸다.
이 친구도 직장 멀쩡히 잘 다니다가 직장과 병행하여 박사과정에 도전하고 있는 1人이다.
아무튼 이날 마무리는 이 친구와의 치맥이었다.
입학설명회 듣고, 재학중인 친구와 교류하고 나니 괜히 나도 합격을 이미 한 기분이 들었다.
(김칫국 드링킹..)
서류 붙고, 면접 잘 보고, 최종합격해서
다음학기부터는 나도 이 친구와 같이 공부하게 되려나?
그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