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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샐러던트 유작가 May 27. 2023

태국 출장 (핫야이 공단)

타이트한 일정과 악천후

태국에 출장을 다녀왔다.

특정 품목의 SCM이 과도하게 복잡하여,

이를 단순화하고 원가절감을 실현하기 위함이었다.


작년 하반기부터 정말 오랫동안 기획하고 준비했던 프로젝트인데,

우여곡절 끝에 이제서야 승인을 내기 위해 품질 및 제조 담당자와 함께

제조사의 공장이 있는 태국 핫야이로 가게 되었다.


2박4일 일정으로 정말 빡빡한 출장이었고,

날씨 또한 태국의 이상기후로 인해 40도를 넘고 푹푹찌는 상황이었다.

심지어, 직항도 없어서 정말 갈때도 가서도 올때도 와서도 너무 힘들었다.(이틀 뒤인 오늘도 힘들다)


2박 4일 중 

Day1)

새벽 5시에 일어나서 7시반에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10시에 태국 방콕행 항공편에 탑승했고,

방콕에서 5시간 대기 끝에 핫야이 행 항공편을 탔고,

숙소에 와 보니 밤 9시반이었다 (한국시간으로 밤 11시반..)



Day2)

아침일찍 핫야이 공장으로 출발했다.

IQC부터 COA작성까지 공정 Flow와 Documentation을 체크했다.

품질담당자와 함께 승인에 필요한 모든 체크리스트를 일일이 점검했다.

하루 종일 Audit에 매달렸다.




Day3)

품질담당자와 구매담당자를 나눠서 품질은 체크리스트 세부화하여 더 검증했고,

구매는 재무적인 상태를 체크하고, ESG 경영 현황을 점검했다.

오후에는 공항으로 출발해서 방콕으로 가는 항공편을 탔다.




Day4)

자정 쯤 핫야이에서 인천으로 귀국하는 항공편에 탑승했다.



[후감]

동행했던 품질 및 제조 담당자에게 고마웠다.

원가절감을 하기 위해 내가 협력사와 기획했던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품질에서도 뭔가 그들이 원하는 바도 성취하고 있는 것 같다.

모쪼록 승인이 빨리 나고 양산에 적용 되어, 고생했던 협력사 담당자들이 웃는 모습을 보고 싶다.


그리고 더위를 먹었는지 돌아와서 병원에 가 보니

코로나는 아닌데, 중이염과 오한, 감기몸살, 인후통 등 아직까지도 몸이 성하지 못하다 ㅠ

2박4일 직항도 아닌 동남아 악천후 출장은 정말 가혹한 것 같다...

왜 하필 올해 태국이 이상기후였을까...


그래도 나름 동행자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도 많이 만들었다.

아래 사진 처럼 맛있는 것도 먹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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