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사람이 주는 희망
살아오면서 나는 수없이 변해왔다.
하고 싶은 것도 바뀌었고,
꿈도 달라졌고,
내가 중요하다고 여기는 가치도 자주 새로워졌다.
예전의 나는 이 변화가 불안했다.
남들은 한 길을 밀고 나가는데
나는 왜 이렇게 자꾸 바뀌는 걸까,
내가 잘못된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따라붙었다.
그런데 지금은 안다.
변하는 게 문제인 게 아니라,
그 변화에 나를 맞추는 용기가 더 중요했다는 걸.
나는 여러 일을 시도해온 사람이 아니라,
계속해서 ‘다음 단계의 나’를 찾아온 사람이었다.
그 과정에서 방향이 여러 번 바뀐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삶은 한 번 설정한 네비게이션대로만 가는 게 아니니까.
살아보면 알게 된다.
사람은 평생 동안 같은 모습으로 머무르지 않는다.
좋아하는 것도, 잘하는 것도,
필요한 것도 계속 바뀐다.
그 변화에 맞춰 나를 회복시키고 조정할 줄 아는 사람이
오히려 더 멀리 간다.
나는 그 흐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로 했다.
처음엔 작은 도전들이었지만
그 도전들이 쌓이면서
나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조금씩 알게 되었다.
그리고 결국,
나는 한 가지가 아닌
여러 방향으로 동시에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내가 선택한 이 삶은
서두르는 삶도, 산만한 삶도 아니다.
계속해서 나를 업데이트하며
더 나은 모습을 향해 움직이는
‘진화하는 삶’이다.
앞으로도 나는 아마 비슷하게 살아갈 것이다.
어떤 일에 끌리면 해보겠고,
관심이 식으면 내려놓을 것이며,
새로운 가능성이 보이면 다시 뛰어들 것이다.
그리고 그 모든 과정이
나라는 사람을 더 크고 넓게 만들 거라는 확신이 있다.
나는 완성형이 아니라
계속 진화하는 사람이다.
그 사실을 인정하는 순간,
미래가 더 가볍고 더 넓어졌다.
끝이라고 느껴졌던 순간도
사실은 다음을 향한 준비였다는 걸
이제는 정말 알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조금씩, 천천히,
어제보다 더 나은 나로 업데이트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