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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흥미로운 킴변리사 Nov 05. 2021

위조품(짝퉁)의 역사

위조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와 같다.

1. 위조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위조는 진짜가 아니라 가짜라는 말이고, 그렇다면 진짜 즉 원본이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인류는 언제부터 위조품을 만들기 시작했는지가 궁금해진다.


위조품에 대한 역사를 조사해보다 보면 아래와 같은 위조품의 역사적인 기록들을 찾아볼 수 있다.


1)  청나라 짝퉁 청심환

연암 박지원이 열하일기에는  “청나라에도 청심환이 많지만 가짜가 수두룩한데, 조선에서 만든 청심환은 진짜라서 믿을 수 있다”는 기록이 있는 걸로 봐서, 중국 청나라에서도 가짜 청심환 즉, 짝퉁 청심환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청나라 때부터 가짜로 사회적 문제를 야기했던 짝퉁 청심환은 아래의 1978년 중앙일보 기사에서 볼 수 있듯이 아직까지도 우리 사회에서 없어지지 않고 있는 걸 보면, 인류의 역사가 지속되는 한 위조품은 쉽사리 없어지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2) 바이킹 짝퉁 검

아래의 2008년 12월 27일 자 The Gaurdian 지 기사를 보면, 1000년 된 유물에서 발견된 바이킹의 검들이 짝퉁이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에는 아래와 같은 내용이 함께 기재되어 있는데,

The Vikings would have found it impossible to tell the difference when they bought a newly forged sword: both would have looked identical, and had razor sharp blades. The difference would have only emerged in use, often fatally.

그 내용을 보면 진품 검과 짝퉁 검이 겉으로 보기에는 너무 똑같아서 그 차이를 구별할 수 없을 정도이고, 그 차이는 실제로 사용을 할 때 나타나며 이것은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어찌 보면 슬프면서도 재미있는 멘트를 남기고 있습니다.


2.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해온 위조품


이렇게 청나라의 가짜 우황청심환과 짝퉁 바이킹 검의 사례만 보더라도 위조품의 역사는 인류를 역사와 함께 하고 있으며, 위조품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인류의 삶 속에서 함께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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