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지난 5월, 30일간의 도전 - 글쓰기
6월의 시작이 새롭다.
어쩌면 기다려온 시간일지도 모르겠다.
이제 정말 봄과는 작별을 하고 당당하게 여름아! 하고 부를 수 있을 것만 같은 6월이다.
일상은 몹시 분주하고 몸도 맘도 몹시 지친 그런 날인데 한편으로 몹시 가벼운 마음으로 컴퓨터 앞에 앉았다.
더 이상 숙제가 없는 그런 마음, 홀가분하고 자유로운 마음이다.
브런치를 시작하게 되면서 나도 뭔가를 쓸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대, 호기로움으로 [작가]라는 단어에 얼마나 설렜던가!
그 설렘도 잠시 짧게 올리는 나의 일상을 기록하는 글들은 점점 겨우겨우 도장 찍기 하는 일기장처럼 느껴졌고 수많은 작가님들의 글을 읽다 보니 더더욱 부끄럽기 짝이 없는 글쓰기를 계속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런저런 고민을 하던 중 우연히 알게 된 30일 글쓰기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다. 스스로의 발전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 충동적으로 신청을 하였다.
그렇게 매일 주어지는 주제에 따른 글쓰기를 브런치에도 기록하기로 맘먹고 가능하면 매일 브런치에 글을 올리려고 노력했다.
매일 글을 쓰고 올리는 일은 생각보다 어려운 작업이었고, 매일 글을 올리는 여러 작가님들이 새삼 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주어진 주제에 맞는 글을 쓴다는 것 역시 녹록지 않음을 알게 된 시간이었다.
30일의 글쓰기를 기록하면서 매일 감사했다.
정말 내어놓기 부끄러운 글쓰기였지만 지나치지 않으시고 라이킷을 눌러주셨던 작가님들,
분명 부족하지만 '그래도 또 애써보시게' 하는 소중한 마음들이셨을 거라 생각하였다.
몹시도 허접한 글쓰기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분들의 따듯한 격려로
나는 30일의 도전을 잘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