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와 H의 정제되지 못한 이야기

우울함과 나의 이야기

by JJakJam ㅡ cliche mood

머리가 많이 길었다 머리를 잘라야겠다

H: 미안해 어쩔 수 없는 거 알자나 난 이 모양이고 계속 이모양일 거야 내가 나의 우울감을 무시하고 그위에 존재하고 있다는 걸 알아버렸어 난 건강하지 못해 난 뭘 하든 아픈 건 마찬가지일 거야 이런 것들 사이에 지금 난 사로잡혀있어 내가 날 잘 알고 싶어서 하는 행동 속에 정작 내 상처들은 돌보지 않고 무시를 하고 있었던 거지 누구나다 이럴 거라는 말도 안 되는 확신들 속에서 내 특별한 병을 못 보았던 거야 웃기는 일인 거지 이런 것들이 무서워서 난 앞만 보고 달리려 한 거였고 항상 한편에는 커다란 행복 뒤엔 커다란 불행이 존재한다는 것 즈음은 수년간 살아온 내가 알고 있었을 텐데 무시 그래 무시했던 거지 이 단어만큼 그동안 날 보여준 단어는 없을 거야 그리고 난 항상 이 모양 이 꼴일 거라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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