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M 이라는 음악 장르가 있습니다. Christian Contemporary Music 인데, 주로 1980년대와 1990년대가 이 장르의 전성기였지요. '세속적인 대중음악'을 피하고 싶은 미국의 기독교 청년들을 위한 노래라고 하겠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이 시대를 10대와 20대를 살았습니다. 이민 1세들이 만들어놓은 터전 위에서 미국에서 태어난 2세들이 이런 CCM 을 부르는 것을 이민 1.3-1.5세의 입장에서, 2세들의 친구로, 그리고 이후에는 2세들을 위한 주일학교 선생의 입장으로 보았지요. 사견으로는 이런 CCM 을 전혀 좋아하지 않습니다. Marijuana 를 피우지 않겠다고 담배를 피우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생각이었지요. 지금은 이렇게 극단적이지는 않아도 CCM 을 싫어하는 것은 여전합니다. CCM singer 들도 마찬가지로 좋아하지 않지요. 일단 '복음의 상업화'가 그 이유라고 하겠습니다.
단, 세 곡은 아주 좋아합니다. Steven Curtis Chapman 의 "His Strength is Perfect" 와 "I Will be Here" 이고, 또 세번째 곡은 Michael W. Smith 의 "Friends" 입니다. 친구간의 우정을 그려낸 노래로, 선율과 가사가 참 좋습니다. 1987년에 나온 노래로, synthesizer 피아노 소리가 꽤 좋습니다. 개신교적인 배경이 아주 짙게 깔려있는 노래지만 들어보심을 추천드립니다. 가사 아래에 두 영상을 올립니다 - 하나는 1993년 concert version 이고, 또 하나는 2018년 George H. W. Bush 대통령 장례식에서 Michael W. Smith 가 부른 version 입니다. 25년이 지난만큼이나 예전같지는 않군요.
친구를 떠나보내며 작별을 하는 노래입니다. 그렇기에 장례식에서도 불리는 경우를 가주 가끔 봅니다:
Packing up the dreams God planted In the fertile soil of you Can't believe the hopes He's granted Means a chapter in your life is through
하나님이 네게 심어놓은 꿈을 가지고
이젠 너가 우릴 떠나게 되었어
그가 허락하신 희망이 놀랍기만 하지?
이젠 너의 또 다른 삶이 시작되는 거야
But we'll keep you close as always It won't even seem you've gone 'Cause our hearts in big and small ways Will keep the love that keeps us strong
넌 언제나 우리 곁에 있을거야
너가 떠난것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우리의 마음은 이런 저런 모양으로
우릴 강하게 해주는 사랑을 간직할테니까
And friends are friends forever If the Lord's the Lord of them And a friend will not say never 'Cause the welcome will not end
영원의 하나님을 우리가 믿는 한
친구는 언제나 영원한거야
우린 절대 '아니야'라고 하지 않을거야
우린 언제나 서로를 반기니까
Though it's hard to let you go In the Father's hands we know That a lifetime's not too long To live as friends
너를 보내야 하는 건 정말 힘들지만
하나님 안에서 우린 알아
삶이란 게
친구로 살아가기엔 너무 짧다는 걸
With the faith and love God's given Springing from the hope we know We will pray the joy you'll live in Is the strength that now you show
희망 속에서 피어나는
하나님이 주신 믿음과 사랑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너의 미래가
현실의 힘이 되길
우린 기도할거야
But we'll keep you close as always
It won't even seem you've gone 'Cause our hearts in big and small ways Will keep the love that keeps us strong
넌 언제나 우리 곁에 있을거야
너가 떠난것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우리의 마음은 이런 저런 모양으로
우릴 강하게 해주는 사랑을 간직할테니까
And friends are friends forever If the Lord's the Lord of them And a friend will not say never 'Cause the welcome will not end
영원의 하나님을 우리가 믿는 한
친구는 언제나 영원한거야
우린 절대 '아니야'라고 하지 않을거야
우린 언제나 서로를 반기니까
Though it's hard to let you go In the Father's hands we know That a lifetime's not too long To live as friends
너를 보내야 하는 건 정말 힘들지만
하나님 안에서 우린 알아
삶이란 게
친구로 살아가기엔 너무 짧다는 걸
And friends are friends forever If the Lord's the Lord of them And a friend will not say never 'Cause the welcome will not end
영원의 하나님을 우리가 믿는 한
친구는 언제나 영원한거야
우린 절대 '아니야'라고 하지 않을거야
우린 언제나 서로를 반기니까
Though it's hard to let you go In the Father's hands we know That a lifetime's not too long To live as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