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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umi Dec 19. 2022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 #21"

From Creation to Present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이슬람교의 최고 경전인 코란 (Quran)과 이것의 부록 격인 하디스 (Hadith)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물론 무슬림들에게는 코란이 우선순위를 가지지요 (무하마드의 메카 시절 메시지보다 메디나 시절의 메시지가 우선순위를 가지는 것과 비슷합니다).


하디스는 일종의 란의 부록으로, 란의 내용이 대체로 함축적이고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하디스를 통해 란의 해석을 쉽게 읽을 수 있고 무슬림이 생활 속에서 실천해야 하는 지침 등이 포함된다고 합니다.


더불어 하디스 중 사히 알 부카리 (Sahih al-Bukhari)와 사히 무슬림 (Sahih Muslim)에 대해서도 잠깐 커버하도록 하겠습니다.




1. The Quran (코란: 경전)


코란 또는 쿠란 (The Quran /kʊrˈɑːn/, kuurr-AHN;[i] Standard Arabic: اَلْقُرْآنُ‎‎, Quranic Arabic: ٱلۡقُرۡءَانُ‎, al-Qurʾān [alqurˈʔaːn], 'the recitation') 은 이슬람교의 핵심 경전입니다. 무슬림들에게 있어 이 책은 신, 즉 알라의 계시를 기록한 책이라고 여겨지지요. 총 114권의 chapter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종교서적인 것을 배제하더라도 이 경전은 아랍어로 된 문학작품들 중 최고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통해 아랍어의 발전과 보존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합니다.


무슬림들의 믿음에 따르면 이 경전은 현존했던 마지막 선지자 무하마드 압둘라 (Muhammad ibn Abdullah) 에게 그가 40살이 되던 때, 즉, 라마단이 행해진 어느 달에 알라가 천사 가브리엘을 통해 구두로 23년이라는 세월을 통해 전달한 내용을 기록한 것으로, 무하마드가 세상을 떠난 AD 632년까지 기록한 책입니다.




2. Hadith (하디스: 코란의 해석 & 삶의 방식)


코란이 알라로부터 받은 계시였다면, 하디스는 무하마드가 코란을 해석하거나 행동을 통해 보여준 후 이를 삶에 방식에 적용하는 지혜를 기록한 것이라고 합니다. 무하마드의 제자들이 무하마드에게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는 문답집 형식으로 되어 있다고 하지요. 코란의 내용이 대체로 추상적이고 함축적이기에 이를 해석한 무하마드의 '설교'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코란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이를 생활 속에서 실천해야 하는 사항들이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하디스는 두 가지로 구분되는데, "사히 알 부카리""사히 무슬림"이라 불립니다. 여기서 "사히"라는 단어는 형용사로, 그 근본과 기록에 있어 진품인, 원본인 등의 의미가 있답니다 (Sahih: adjective. sahih (not comparable) (Islam) authentic: said of a hadith that has been preserved and transmitted accurately). 아래는 영어로 설명된 내용입니다.


1) 사히 알 부카리 (Sahih al-Bukhari)

Sahih al-Bukhari is a hadith collection and a book of sunnah compiled by the Persian scholar Muḥammad ibn Ismā‘īl al-Bukhārī around 846. Alongside Sahih Muslim, it is one of the most valued books in Sunni Islam after the Quran.


2) 사히 무슬림 (Sahih Muslim)

Sahih Muslim (Arabic: صحيح مسلم, romanized: Ṣaḥīḥ Muslim)[note 1] is a 9th-century hadith collection and a book of sunnah compiled by the Persian scholar Muslim ibn al-Ḥajjāj (815–875). It is one of the most valued books in Sunni Islam after the Quran, alongside Sahih al-Bukhari. Sahih Muslim is also one of the Kutub al-Sittah, the six major Sunni collections of hadith of the Islamic prophet Muhammad. The book is also revered by Zaydi Shias. It consists of approximately 7,500 hadith narrations across its introduction and 56 books.



코란과 하디스, 이 두 경전을 모두 접해야 하는 무슬림들이지만 이 두 경전 사이에 이격이 있을 경우에는 코란이 우선적으로 적용되어야 한답니다.



3. 유대교 (이스라엘) 및 기독교와 적이 된 이유


모하마드가 나름대로의 생각에 있어 자신이 천사 가브리엘에게 계시를 받았다고 믿은 후, 페르시아 및 고대 바벨론 제국이 차지했던 지역에 팽배해 있던 여러 민족들, 즉 여러 형태의 달 신을 섬기는 사람들에게는 자신이 어릴 때부터 숭배한 고대 바빌론 달신으로부터 계시를 받았고 이를 섬긴다고 했으나, 정작 처음에는 (자신이  신의 계시를 받았다고 믿기 시작한 바로 직후) 자신이 유대교, 즉 이스라엘의 하나님으로부터 계시를 받았다는 생각이 깊었다고 합니다. 사실 무슨 생각이었는지는 아무도 모르겠지만 이후 무하마드는 자신의 '첫 신적 경험' 이후 유대인들을 찾아갔다는군요. 거기서 이스라엘의 여호와와 바빌론 지역의 신인 알라가 동일하다는 이중적인 자세를 취했답니다. 마치 최근의 로마 가톨릭과 같은 stance 였지요. 하지만 고대 바벨론 제국이 위치했던 지역을 포함 모든 아라비아와 페르시아에서는 여러 형태의 달 신을 섬겼고, 그것들의 뿌리는 Baal이었습니다. 그 위로 가면 예전에 소개해드린 니므롯과 세미라미스까지 이르게 되지요.


다행히 유대인들은 무하마드를 강하게 거부했고 모하마드를 이교도로 정의했답니다. 이를 더 쉽게 설명하면 무하마드의 종교적인 삶은 (1) 메카 시절, 그리고 (2) 메디나 시절로 나뉘고, 메카 시절에는 유대교와 연대하고자 하였고 다분히 평화적인 메시지를 전파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메디나 시절, 즉 유대교로부터 배척을 당한 후로는 세를 확장한 후 강해지고, 결국은 부유한 전쟁광으로 점차 변해갔다고 하지요. 결국 메카 시절 그를 반대한 유대인들에게 극도로 살인적인 자세를 취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코란은 이중적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입니다. 폭력적인 요소들은 메디나 시절의 메시지를 따르는 경우이며, 평화적인 요소들은 메카 시절의 무하마드의 메시지를 따르기 때문으로, 결국은 후기 version 인 메디나적인 메시지가 우세하게 되었지요. 현재의 중동 문제가 이로 인해 나온 것으로 (메디나 교리 추종) 근본주의적인 이슬람들은 교리에 어긋난 것을 하는 것이 아닌, 메디나적인 교리에 충실한 것입니다.



극단적 이슬람의 경우 무하마드를 선지자로 여기지 않고 배척한 유대인들 (아랍인들의 경우 본처가 아닌 첩의 자식인 이스마엘의 후예나 다름없으니 당연한 일이겠지요)이나 이스라엘은 무슬림들에 있어 모든 유대인들이 지구상에서 사라지는 그날 그들의 세상이 온다는 예언을 (메디나 version) 추종하며, 그렇게 되지 아니하면 그들의 메시아는 오지 않는다고 믿는답니다.




이슬람이란 단어는

복종이라는 의미로

교리에 복종하여

알라의 뜻을 따르라는 것인데

알라의 근원은 달신

달 신은 결국 바알 

바알의 배후에는 사탄이 자리 잡고 있으며

결국 루시퍼로 이어지는 계보입니다.




다음 에피소드에는 메카 (Mecca)와 카바 (Kaaba)에 대해 깊이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은근히 우리의 삶에 파고들어 와 있는 악한 사탄의 trait이니만큼 주의를 기울여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 검은색의 박스 또는 구조물 안에는 무엇이 있으며, 무슬림들은 왜 저 박스를 가운데로 하고 빙빙 돌까요? 2016년작 Cell의 마지막 장면에서 스마트폰 및 그 전파환경의 영향으로 좀비화된 인간들이 안테나를 중심으로 하여 끝없이 뛰는 듯 걷는 듯 빙빙 도는 것과 같이, 왜 이들은 이 박스를 찾아 그토록 애를 쓰며 결국 이곳에 와서는 고작 한다는 것이 박스 주변을 걷고 절을 하는 것일까요?


- December 1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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