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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umi Feb 26. 2024

정교분리?

지나가는 생각들


정치와 종교의 분리는 철학적, 법학적 개념이라는군요. 이 개념, 즉, "교회와 국가의 분리"라는 정확한 문구는 Thomas Jefferson 이 만든 용어인 "Wall of Separation between Church and State"에서 파생된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John Locke 와 같은 계몽주의 철학자들에 의해 더 널리 알려졌다는군요. 추정이지만 Thomas Jefferson 이 mason 이었다는 가정 하에 이들이 미리부터 종교가 '그들'이 하는 일들을 막지 못하도록 인본주의의 근본인 계몽주의적 사고로 둘을 나누려 했는지는 모릅니다.


그렇다면 구교(?)나 신교의 입장에서는 '악의 팽창'을 막기 위해 정치에 깊숙하게 관여해야 할까요?




한국에 어느 종교인이 창당을 한 후 이번 보통선거에 출마한다고 합니다. 정치와 종교의 분리는 원래 정치가 종교에 관여하지 말게 한 규칙이라고 하며, 그 반대의 경우는 괜찮다는 논리로 말이지요. 이미 TV를 통해 꽤 친근하게 대중들에게 알려진 사람이더군요.




제대로 된 개신교 doctrine 에 의하면 영혼이 육체보다 더 중요합니다. 성경에 정치하는 선지자나 예언자는 찾을 수 없고, 오히려 아래와 같은 verse 는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Ephesians 6:12

For we wrestle

not against flesh and blood

but against principalities,

against powers,

against the rulers

of the darkness of this world,

against spiritual wickedness

in high places.


"우리의 싸움은 육체에 대한 것이 아니며 이 세상 어두움의 주관자들과 그들의 권력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 라고 해석됩니다. 즉, 개신교는 하늘에 있는 악의 영과의 싸움이지, 세상에서 하는 싸움이 아니라는 말이지요.




애 하나 제대로 키우기 어려운 세상입니다. 아무리 가르쳐도 아무리 말을 해 줘도, 밖에서 pornography 를 접하는 것은 일반이고, sex, 담배, 술, 마약, 욕설, 폭력, 사기, 기만, 시기, 질투, 모략 등,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의 씨앗을 필터없이 받아만 먹는 아이들, 그리고 성인들이 수두룩합니다.


종교인들이라면 교회에서 성당에서 절간에서 신도들을 위해 매일같이 간절하게 기도를 해도 24/7/365 가 모자랄 판에, 정치판에 나간다? 유독 개신교에 더한 현상이라는 점이, 우려와 걱정을 넘어 (이미 20여년전에 이 단게는 지났습니다만) 분노에 다다릅니다.


개신교 외에도 - 욕심을 버리라는 말도 무색하게, 양재 하나로마트에 새벽 6시쯤 가 보면 바로 옆 대형절간에서 나온 종교인들이 Genesis 최고급형 두어대를 타고 와서 각종 음식을 둘러보며 (먹지 않아야 할 것들도 많이 cart 에 넣고) shopping 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되더군요. 새벽에 오는 이유가 있겠지요. 하지만 옷차림이 특이하여 너무 잘 보이더군요. 가톨릭의 경우 한국에서는 아직 보이지는 않지만 뉴욕에서도 소아성애를 하는 성직자를 (개인적으로 알고 있지는 않지만 아주 가끔) 접할 때가 있는데 대화 속에서 그들이 세상과 관련된 주제로 툭툭 던지는 말 속에 매우 더러운 생각에서만 나올 수 있는 것들을 듣게 되기도 합니다.


종교인들이 그들이 믿는 신의 권능을 진심으로 믿는다면 자신이 나서지 말고 기도에 전념함이 맞습니다. 자신의 신을 100% 믿지 않기에 정치에 관여하고자 하는 것이겠지요 (아니면 떡고물에 더 관심이 있던지 말입니다). 내가 해 보겠다는 pride 라는 게, 결국 Lucifer 가 천상에서 쫓겨난 이유라는 것을 모르는 것일까요?


눈물로 밤낮으로 여러분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는 종교인이 아니라면... 거기서 나오시는 것도 심각히 고려함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 February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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