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Creation to Present
북극한파 (Nor'easter winds) 로 인해 미국 47대 대통령 취임식이 국회의사당 내부에서 진행이 되었답니다. 그래서 의사당 dome 바로 아래 rotunda 에서 취임식이 진행되었다는군요. 제가 보기엔 매우 상징적이며 심각한 의미를 가지게 된 이번 venue 와 event 였습니다.
Donald J. Trump 의 신격화?
다분히 황당한 subject 를 던져봅니다. 하지만 취임식 전부터 전 세계적인 공포를 몰고 온 이 사람의 재선 - 유럽은 힘을 잃은 지 10년이 넘어가고, 러시아는 현재진행형인 전쟁의 결과로 많이 약해져 있으며, 아시아도 졸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중동의 기존세력들은 미국의 힘을 지지로 한 이스라엘의 소용돌이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으며, 북미와 중미, 그리고 남미도 존재감이 미미한 지금, 기축통화를 앞세운 미국을 Donald Trump 라는 사람이 공화당의 배경을 업고 통치하게 된 지금, 과연 그는 King of the World 라 해도 과하지 않아 보입니다.
더 황당했던 일은 지난 2024년 3월, IHF 에서는 Trump 의 지원으로 중동의 이슬람 국가들과 체결한 "아브라함 협정" 등에 감사하여 Donald Trump 에게 이스라엘 전통의 촛대 (menorah) 를 선사하고, 그를 Prince of Peace (평화의 왕자) 로 부르도록 했다는 점입니다. 이 협정 이후 3년 반이 지난 시점이었지요.
1) 미국 국회의사당
미국 국회의사당 (The Capitol Building)과 워싱턴 기념탑 (Washington Monument)의 배열, 우연은 아니겠지요 - 바티칸의 건축적인 배열과 아주 동일한 모습입니다. 돔 형태의 건물 맞은편에 오벨리스크가 자리를 잡고 있지요. 일직선상에 이 두 건축물이 배열되어 있는 도시의 구조는 의도적입니다. 예전 에피소드에서 알려드린 대로 obelisk는 아세라 여신 (Asherah)을 상징하기도 하지요. 성경에서는 이 탑을 Asherah Pole이라고 지칭한 구절이 많으며, 이는 창조주에게 가증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집트 등의 문화에서 어떤 신적인 존재를 위해 세워진 것이라는 것은 이미 아시리라 봅니다.
이 obelisk는 여성을 상징하는 동시에 남성적인 그것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이전 에피소드에 올린 적이 있지만 바티칸 광장에 서 있는 이 탑은 평지에 새겨진 원형의 어떤 형태 중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는 female being과 male being의 연합을 상징한다고 하지요. 고대 바빌론부터 이어진 이교도문화가 AD4 세기경 로마제국이 기독교와 여러 잡교들을 통합하면서 생긴 기괴한 상징이기도 합니다.
즉, 이런 의미입니다:
Dome = female principle
Obelisk = male spiritual energy source
2) 미국 국회의사당 동상 (컬럼비아 여신)
미국 국회의사당 건물 dome 맨 위에는 이렇게 생긴 동상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동상은 해가 뜨는 동쪽을 바라보고 있도록 세워져 있지요. 이 동상의 정체는 Goddess of Reason으로, 일명 "이성의 여신"입니다. 18세기 프랑스혁명 당시 노트르담 광장에 배치되어 있던 인본주의 혁명의 상징이기도 하지요. 이 뿌리를 찾아가 보면 Asherah 가 그 거의 첫 단계에 있고, 이 여신은 가나안 지역의 토속종교에서 탄생한 Mother Goddess 또는 Fertility의 여신이랍니다.
이 동상도 메이슨이었던 Thomas Drawford 가 만들었답니다.
이 동상에 새겨진 문구도 특이한데요, 이렇게 쓰여 있답니다:
"E Pluribus Unum"
(Out of many, one)
이 문구는 해석하기 나름일 수도 있습니다. 미국이란 국가가 여러 다양한 국가에서 온 사람들이 모여 하나가 된다는 의미도 (이민자로 구성된 국가) 있으나, 이 여신 아래 모든 미국인들이 그녀를 섬길 것이라는 의미도 있을 수 있겠지요.
여신 아세라 (Asherah)는 BC 2000부터 지금까지 참 다양한 이름으로 여러 지역에서 섬겨져 오고 있습니다. 물론 그 시작점은 Nimrod의 아내였던 전직 brothel 주인이었던 Semiramis이지요. American form of Asherah는 Columbia라는 이름의 여신으로 알려져 있고, Washington DC의 DC라는 initial 이 가진 의미는 "District of Columbia, " 즉, 컬럼비아 여신의 지역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동상 아래엔 congress 건물 중 dome 이 위치하고 있지요. Dome, 또는 rotunda 는 여성의 womb 을 상징한답니다. 즉, 미국의 탄생은 자신의 뱃속에서 이루어졌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두고 있지요.
횃불을 오른손에 들고 서 있는 Columbia 여신, 빛나는 등불 (illuminating lights)을 미국 전체에 밝히며 일종의 pyramid 같은 베이스에 서 있지요. 마치 고대 zigurrat과 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듯합니다.
3) 국회의사당 천정의 그림
미국 국회의사당 안에 가서 천정을 보면 아주 멋진 그림이 있습니다.
로마 바티칸 천정의 그림과 아주 유사합니다. 왜일까요? 이 그림은 Constantino Brumidi라는 미술가의 작품으로, 이름은 Apotheosis of Washington 이라고 합니다. 어릴 적부터 바티칸에 commission을 받아 다양한 미술 관련 작업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재능이 뛰어난 사람이었지요. 하지만 이 사람도 메이슨으로, 1848년 메이슨의 바티칸 전복시도에 휘말려 미국으로 축출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이 사람의 재능과 명성이 Washington DC의 의사당 천정에 그림을 그려달라는 부탁을 받게 되고, 메이슨의 정신으로 아마 그는 혼신을 다했겠지요. 이런 미술작품조차 메이슨들의 손이 안 간 곳이 없습니다.
이 dome, 또는 rotunda 에 그려진 이 벽화를 보면 맨 위에 George Washington 의 모습 또한 그려져 있습니다. 맨 윗칸에 말이지요. 이미 위에 언급한대로 Constantino Brumidi라는 미술가가 그린 이 벽화의 이름은 Apotheosis of Washington 으로, 의미는 '최고의 위치에 있는 워싱턴' 즉, 신의 경지에 이른 자라는 의미겠지요. 이 dome 아래엔 Washington 의 동상이, 그리고 dome 위에는 신격화된 Washington 의 그림이 위치하게 된, 신격화의 완성이겠습니다.
아래와 같은 이런 동상도 시도되었다는군요. 왼쪽은 George Washington을 기리기 위한 동상이고, 오른쪽은 Satan의 다른 being, 즉, Baphometh의 이미지입니다. 유사성이 uncanny 하지요? 이 GW의 동상을 DC의 국회의사당에 두려고 했지만 사람들의 강력한 반대로 Smithsonian 박물관으로 옮겨진 후 그곳에 보관되고 있습니다. Sitting posture 가 마치 Zeus 같고, 결국 baphometh 같은 모양새를 가지고 있는 흉측한 모양새입니다. 하늘과 땅을 가리키는 사탄의 모습, 창조주처럼 되고 싶은 사탄의 모습입니다.
이것을 만든 집단의 목적이 Washington을 신 같은 존재로 격상시키려 했다면, 대체 어떤 신을 만들고자 했을지 상상하기는 쉽습니다.
전무후무한 이번 취임식 venue, Columbia 여신의 뱃속, George Washington 이 내려다보는 곳에서 진행된 이 사람의 대관식... 이 사람, Prince of Peace 일지, Abomination 일지는 앞으로의 3-4년 내로 확인되겠지요.
- January 21,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