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사 자격증 시험을 보려면
그 전에 조건을 먼저 갖춰 놓고
양성과정 공부를 해야 되는거였는데
그게 대학교에서 수목진료
관련된 전공을 졸업 했다거나
실무를 담당한 경력이 꽤 길게
있어야 되는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렇다고 대학에 입학할 수도 없고
자격증이 없는데 취업을 해서
경력을 만드는 것도 말이 안됐지만
다른 방식으로 준비를 해서
경력도 전공학위도 없이
나무의사 양성과정에 지원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안해본 일이 없었을 정도로
일단 경제적으로 너무 급했어요
그렇다 보니까 제 목표라던가
이런거 없이 상황에 맞춰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가정을
이끄는데 힘을 썻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안정도 많이 됐고
슬슬 노후를 준비할 때가 되었죠
기술을 배워서 충분히
먹고살만 하면서도
제가 관심도 있던 분야가 뭐일지
여러가지를 조사를 하던 중에
나무의사라는게 눈에 들어왔습니다
나무의사 자격증을 따게 되면
수목 피해에 대해서 처방을 내리고
진료를 담당하는 전문가라고
생각하면 되는거였어요
나무 병원을 직접 차린다거나
취업을 할 수 있다고 했는데
이게 연봉도 생각보다 높기도 하고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나무랑
숲이 점점 좋아져서
이쪽으로 방향을 잡는게
가장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걸 어떻게 하는지
구체적으로 조사를 해보니까
수목진료나 산림 관련된 전공으로
4년제 대학교를 졸업 했었다거나
실무를 담당한 경력이 최소
5년을 넘어야 되는거였어요...
근데 현실적으로 이제 나무의사
공부를 하고 이직할려는건데
대학교 가는 것도 그렇고
수목진료 관련 직무분야 5년
하.. 이건 말이 안된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딸래미가 굳이 그렇게
오래 걸릴 필요 없이
다른 방식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알아왔더라고요
나무의사 자격증 조건들 중에
식물보호나 조경 아니면 산림으로
산업기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어도
나무의사 양성과정을 할 수 있었죠
저도 그건 찾아는 봤었는데
국가기술자격증이다 보니까
관련된 전공으로 전문학사
학위를 받은 사람이었거나
경력이 2년은 있어야 되는거라
이것도 결국에 똑같은거 아닌가
지금 내 상황에서 나무의사랑
산림 공부하겠다고 그정도로
소모하고 있을 시간은 없는데
이걸 어떻게 한다는건지 싶었는데
3개월 반 공부하고 조건 맞추는
방법이 있다고 했습니다
교육부에서 만든 제도를
이용하는 방식이었는데
이걸로 수업을 듣게 되면
일반 대학교에서 공부한거랑
똑같이 인정 받을 수 있고
41점 이상 가지고 있으면
산림산업기사나 조경 아니면
식물보호산업기사 자격증 시험에
응시자격으로 쓸 수 있는거였죠
그러면 나무의사 자격증 공부도
도전할 수 있는거였어요!
이게 원래는 학력을 만드는건데
80점을 가지고 있으면 2년제
전문대 나오는걸로 인정 되서
그 중에 절반 이상이 있으면
졸업 예정자 신분이 되는거랬죠
찾아보니까 정말로 되기도 하고
대학과정 강의이긴 하지만
수업을 인터넷으로 동영상 보는
방식으로 진행 되기 때문에
나이 많은 사람들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알고보니까 근처에 있는 지인들도
많이 해봤다고 하는데 어렵지 않고
편하게 할 수 있다고 하길래
저도 시작해 보기로 했습니다
딸아이의 든든한 도움도 있고
나무의사 자격증 이라는 목표도
명확하게 있었기는 했지만
그래도 한가지 걱정이 되는건
원래 경력으로 하면 2년 이상 해야
나무치료를 할 수 있는건데
오래 걸리면 어떡하지 싶었죠
하지만 생각과는 다르게
기간을 단축해서 3개월 반 만에
준비를 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건 대학교 처럼 학년이
정해져 있는 방식이 아니라
학점 그러니까 점수를 채우는거고
그 방법이 여러가지라서
제가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자격증 딸 수 있는 시기를
앞당기는게 가능하다고 했어요
원래는 한학기 동안 들을 수 있는
점수가 최대 24학점 까지라서
두학기 정도는 해야 되는거 아닌가
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건 수업에만 해당 되는거고
중간에 라이선스를 하나 받으면
그걸로도 학점을 채울 수 있어서
그만큼 기간을 단축하는게
충분히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저는 멘토 선생님이 알려준대로
라이선스를 따서 점수를 채우고
수업은 한학기 3달 반 들은걸로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나무의사 자격증 받는걸 목표로
공부를 하기 시작했었는데
이게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편하게 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게 대학과정 수업이긴 한데
직접 어디 가야 되는게 아니라
동영상을 시청하면 되는거라서
정해져 있는 시간도 없고
제가 들어가고 싶을때
편하게 수강할 수 있는거라서
수목진료랑 병충해도 배우면서
여유롭게 챙겨 볼 수 있었죠
게다가 2주 동안 기간을 주고
그안에만 들어도 되는 방식이라
중요한 약속이 생겼다거나
바쁜 일정이 있으면
그냥 나중으로 밀어둬도 되서
되게 편하게 조율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그렇게 열심히 강의를
챙겨서 들었다기 보다는
재수강만 안하게끔 적당히 챙기고
수목피해 진단이나 처방 하는걸
아는 사람 통해 배우고 했어요
물론 이것도 시험 보는거랑
과제 제출 이런 것도 있었지만
그건 멘토쌤이 여러가지
도움이 되는 정보라거나
수월하게 하는 방법을 알려줘서
적당히만 챙겼는데도 수료됐어요!
이렇게 해서 나무의사 자격증
받으려고 조건 먼저 준비했던
과정에 대해 적어봤는데
다른 분들한테 도움이 되었을지
그건 사실 잘 모르겠네요
만약 이걸 보고 있는 분들 중에
제가 공부했던 방식 대로
도전해 보려는 분들이 있으면
이 루트가 제일 괜찮은 것 같으니까
참고해 보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걸
잘 마무리 할 수 있게끔
옆에서 도와주셨던 선생님한테
덕분에 편하게 할 수 있었다고
감사 드린다는 인사 꼭 한번
남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