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평생교육원 수업은
온라인으로 들을 수 있고
실습만 근처에 있는 곳으로
나가 시간을 채우게 되면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고 했는데
막상 공부를 시작해 보니까
60이 가까운 아줌마도
충분히 딸 수 있었죠
주변에서 다들 이걸
어떻게 공부했냐고 하면서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아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제 경험을 한번 이야기 해볼게요
저는 고향이 경주는 아닌데
결혼을 하게 되면서
경주 동천동에 자리를 잡아
가정을 꾸리게 되었어요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바로 기술을 배워 일을 햇는데
이제는 시간이 조금 지나서
나이도 많이 먹었고
아이들도 각자 갈길 가니까
제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해야 될 것 같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취업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을 찾아보던 중에
사회복지사를 알게 되었죠
하는 일도 괜찮을 것 같은데
노인 인구가 점점 많아지면서
일손이 부족한 상황이라서
취업이 되게 잘된다고 했어요!
그래서 바로 자격증 시험에
도전을 해보고 싶었지만
알고보니 이건 조건을
맞추면 그냥 발급되는
방식이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경주 평생교육원 이용해
어렵지 않게 강의를 들었지만
처음에는 이걸 내가
할 수 있는건가 싶었어요
전문대 이상 졸업을 해야되고
사회복지사 관련된 수업
17과목을 수료해야 된다는데
그럴거면 대학교에 가서
전공을 해야 된다는거랑
사실 차이가 없다고 생각해서
되게 막막했었습니다
일도 해야 되고 가정이 있다보니
경주를 벗어날 수도 없고
이걸 어떻게 해야되지
걱정을 엄청 많이 했었는데
평생교육원에서 공부하게 되면
이론 수업은 온라인으로 듣고
경주에서 실습도 끝내
필요한 조건을 완성하는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경주 평생교육원 통해
공부를 하게 되면
일반 대학교에서 공부한거랑
교육부에서 똑같이 인정해주는데
이게 평생교육제도라는걸
이용하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고등학교를 졸업한 사람이면
누구든 시작할 수 있기도 하고
사회복지사2급에 필요한
수업을 들으면 51점이 되는데
거기에 이어서 80까지 챙기면
2년제 전문대 졸업한걸로
교육부에서 인정해주기 때문에
굳이 대학교에 가지 않아도
학력 만드는거랑 과목 수료
이렇게 조건 두가지를 모두
만들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평생교육이라고 해서
나이 많은 사람들이나
저같은 아줌마 들도 할 수 있게
만들어 둔거다 보니까
그렇게 난이도도 높지도 않고
대부분 다 인터넷으로
동영상 보는 방식이라서
크게 어려운 것도
없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한가지 걱정되는 부분은
경주 평생교육원을 이용하더라도
2년제 졸업한거랑 똑같이
학위증을 받을 수 있다는데
기간이 오래 걸리는거 아닌가
걱정이 많이 되더라고요 ㅜㅜ
경주에서 실습할 수 있고
온라인 평생교육원이고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대학생 처럼 2년동안
공부를 하긴 힘들 것 같았죠
하지만 생각과는 다르게
평생교육원도 대학과정이지만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기본적으로 정해져 있는
자격증에 필요한 과목은
꼭 들어야 되기는 하는데
80학점 모아서 평생교육진흥원에
학위증 발급 받는 조건은
굳이 강의를 듣지 않고
다른걸로 대신하면
그만큼 수업이 줄어드니까
기간을 단축할 수 있었어요!
저는 멘토쌤이 알려준대로
중간에 자격증을 땄고
그걸로 강의를 대신해서
결과적으로는 세학기
수업 들은건 10달 반 만에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경주 평생교육원공부하고
학력개선 겸 노후대비 하려고
아줌마였지만 용기내서
수업을 듣기 시작했는데
이게 인터넷으로 하는거라서
생각보다 편하더라고요!
동영상을 시청하면 그게
출석으로 인정 되는데
녹화된걸 보기만 해도
되는 방식이라서
오전이건 저녁이건 상관 없이
제가 들어가고 싶은 시간에
편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다 평생교육원이
대학공부이긴 하지만
2주 안에만 들으면 되는거라서
중요하게 일이 생긴다거나
고향집 내려가서 경주에 없을땐
그냥 밀어놨다 나중에 몰아서
주말에 들은 적도 있었고
핸드폰으로 기차에서
챙겨본 적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게 대학 수업이라서
시험 보는 것도 있고
과제도 제출해야 됐었지만
그건 멘토쌤이 옆에서
수월하게 할 수 있게끔
여러가지 조언도 해주시고
도움이 되는 정보랑
노하우를 알려주셨어서
별로 어렵지 않았어요!
경주 평생교육원 다니는
마지막 학기에 가서는
사회복지현장실습을
직접 해보게 되었는데
이건 직접 나가야 되는거였지만
그래도 근처에서 할 수 있기도 하고
경주에 있는 노인복지관이나
요양시설 등등 여러군데에서
할 수가 있었어서
생각보다 편하더라고요
처음에는 세미나라고 해서
설명회 비슷한걸 듣고
그리고 나서 교육원이 아니라
사회복지 기관에 나갔는데
물론 귀찮다는 생각도 했지만
실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기회다 보니까
지금 돌이켜보면 도움이
정말 많이 된 것 같아요!
이렇게 경주 평생교육원에서
사회복지사 공부한
아줌마의 썰을 풀어봤는데
어떻게 다른 분들한테
도움이 되었을지는
사실 잘 모르겠네요 ㅎㅎ
만약 이걸 보고 있는 분들
중에서도 제가 했던 것 처럼
도전해 보려는 분이 있다면
혼자 고민하고 있기 보다는
저같은 아줌마들은
전문가 도움 받아가면서 하는게
훨씬 효율적이기도 하고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