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꾸준하게 글을 쓰고 있는가 만약 필자가 담당자라면 이 부분을 가장 많이 볼 것 같다. 서평단모집의 본질은 신간을 널리 홍보하기 위함이니, 많은 사람들이 읽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느 정도 팔로우 수도 있어야 하고, 채널도 꾸준히 운영되고 있어야 한다. 팔로우 수가 많으면 더 좋겠지만, 숫자가 적다고 선정에서 밀리는 것도 아니다.
다시 말하지만, 꾸준하게 운영되고 있고, 방문자 유입이 이루어지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2. 운영 지침에 맞춰서 글을 잘 써왔는가 실제로 서평단 참여 시, 마감 기한을 포함해 여러 가이드라인이 있다. 하지만 생각보다 잘 지키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서평단 또한 서로 간의 약속이니만큼, 반드시 지켜야 한다.
3. 얼마나 많이 신청했는가 서평단 선정 경쟁은 정말 치열하다. 각 이벤트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신청했는지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될 거라 생각한다. 그런 상황에서 서평단 당첨이 많이 된다? 그만큼 많이 신청했다는 것을 뜻한다. 서평이라는 것도 많이 할수록 당첨률이 올라간다.담당자 입장에서 참고할 게 많다는 건, 선택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서평단 활동을 하고 싶다면, 꾸준히 신청해야 한다. 필자의 경우에는 한 달에 신청만 100건 했던 적도 있다. 평균적으로 20% 당첨되었던 것 같다.
4. 욕심이 과하면 탈 난다. 여러 권을 동시에 신청할 때 한꺼번에 마감 기한이 몰리는 일도 발생한다. 그렇다고 기한을 맞추려고 대충 짜깁기를 한다거나 급하게 쓰다 보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
기한 내 본인이 읽고 스스로 작성할 수 있는 책에만 신청하는 게 좋다. 경험상 선정 확률도 고려하여 신청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 5. 무엇보다 '진심'이어야 한다. 서평단 모집 이유를 잊지 말아야 한다. 서평단은 우리와 같은 일반 독자들의 생생한 후기를 쌓기 위함이지, 기자나 평론가와 같은 전문가의 후기를 얻으려는 게 아니다.
사실 같은 서평단에 함께 당첨된 분들의 글을 보면, 나의 글이 부족해 보이고 샘나는 경우도 많다는 걸 잘 안다.
하지만 너무 과도하게 꾸미거나 포장할 필요 없다. 거기에 치중하다 보면 본질을 잃어버리기 쉽다. 그리고 그렇게 쓴 글은 다 티가 난다. 내 생각 그대로, 자신의 글을 쓰면 된다.
필자도 예전에 서평 했던 글도 돌아보면 부끄러운 글도 많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그건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고, 그런 것들이 쌓여서 또 하나의 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