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 하나 놓치지 않고 발톱으로 꽉 움켜쥐어 소재로 삼았다.
12월 12일 금요일 문장밥
어느새 다시 금요일이네요! 오늘은 어제 문장밥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마을 산을 조금은 평소보다 천천히 걸어 지나왔어요.
파란 하늘이 마음을 경쾌하게 해 주었습니다.
저의 한 해를 요약해 주는 문장이 다섯 가지 정도로 정리된다면 그중 한 문장은 단연 이 문장일 것 같습니다.
나를 스쳐간 경험이라면 무엇 하나 놓치지 않고 발톱으로 꽉 움켜쥐어 소재로 삼았다.
책 「먹고 살고 글쓰고」 중
김현진 <우리는 한 명 한 명이 죄다 돈키호테인 셈이다> 파트에서 발췌
참으로 소재 마를 날이 없는 날들이었어요. 그래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계속 쓸 수 있었고, 또 반대로 쓰고 있기 때문에 어떤 경험이든 글로 쥐고 삶에선 흘려보낼 수 있었어요.
여러분은 한 해가 가기 전, 어떤 경험을 꽉-쥐어 글로 써보고 싶나요?
모쪼록 즐거운 금요일 보내시기 바라요.
그럼 내일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