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쓸 수 없다면 다르게 쓰면 된다

「 먹고 살고 글쓰고 」

by 삶예글방

1월 8일 목요일 문장밥


오늘 낮에 김종원 작가의 사람산책 이라는 인터뷰를 봤습니다. 글쓰기 책을 고를 때 ‘이 정도면 나도 쓰겠다 ’ 싶은 글 말고, ‘ 아 이렇게 써야 하면 나는 못하겠다. ’ 포기하고 싶어 질 만큼 좋은 글을 쓰는 작가의 책을 고른다고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신기한 기준이었어요. 그런데 또 무슨 말인지 알 것 같기도 했습니다. 글쓰기 책을 고를 때는 아니지만, 소설이나 산문을 고를 때, 감탄하게 만들고 아득하게 멀어지는 기분이 드는, 시기하게 되는 작가들의 글을 더 애정하며 곁에 두고 읽게 되는 것 같거든요.


다행인 것은, 그런 책을 읽더라도 내 글의 다른 형편에 낙심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래서 오늘 이 문장이 떠올랐습니다.


대작가들의 작품을 있고 나는 다시 태어나도 절대 그렇게 쓸 수 없을 거라고 괴로워하고 포기한다면 그런 생각 말라고 자신 있게 이야기해 주고 싶다. "그렇게 쓸 수 없다면 다르게 쓰면 된다."


책 「 먹고 살고 글쓰고 」 의

이원석 작가 <대작가가 되는 기분> 챕터 중에서


나여서 쓸 수 있는 이야기, 나의 시선을 펼쳐보는 것. 그런 고유한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또 놀라게 하는 새로움을 주거나 시기와 질투를 줄수도, 삶의 다른 길을 발견하게 만들지 모릅니다.


저자는 더 나은 글을 써보겠다고 너무 많은 읽을거리에 지치지도 말라고 말합니다. 제대로 읽어야 할 것은 무엇보다 자신의 마음이라고 말하면서요.


난 저렇게는 못해. 하고 포기하기보다는, 그럼 나는 어떻게 해볼까?를 스스로에게 물어보기를 바라며 오늘의 문장밥을 마칩니다.


내일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