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서핑 카드: [외부의도 - 싸움 그만두기]
태풍 한가운데에서 봐야 할 현실은 무엇입니까?
태풍과 싸우지 마라. 그저 네가 원하는 것을 가지는 것에 초점을 둬라.
: 태풍이 왔을 때의 제 행동을 되돌아보았습니다. 부정적 태도와 긍정적 태도가 섞여 있었는데요. 나열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 부정적 태도
- 바깥에서 차 운전하고 우산쓸 때 비에 쫄딱 젖어서 짜증냈던 것
-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가족들에게 짜증냈던 것
- 일이 계속 지연되어 걱정하는 것
- 비를 뚫고 서류를 제출해야 해서 불만이 생겼던 것
- 비 맞으면서 외부 작업을 했던 것
둘, 긍정적 태도
- 강렬한 햇빛을 쬐어 피부가 손상되지 않게 된 점에 안도한 점
- 안전 회의가 취소되고 서류로 대체되어 신경쓰지 않아도 되었던 점
- 집에 일찍 들어와서 낮잠 자며 쉴 수 있던 점
- 낮잠 잔 후에 글을 쓸 수 있어서 기뻐했던 점
- 비가 잦아들 때 몸의 건강을 위해 운동하러 간 점
- 컨설팅 관련해서 영어 유튜브 영상을 2개 들을 수 있던 점
: 이런 태도들이 혼재되었기에, 스스로 많이 혼란스러웠다고 느낍니다. 어떤 때는 기분이 좋았다가, 어떤 때는 기분이 나빴다가. 좋았다가 원망스러웠다가 그랬습니다. 그러니 세상도 저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혼란스러웠을 겁니다.
: 이 혼란을 잠재울 최상의 방법은 부정적/긍정적 태도를 비추지 않고 그저 초연한 태도로 제 할 일을 하는 것이지만, 태풍 속에서는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다음 방법으로는 긍정적 태도에 더 무게를 옮기는 것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 태풍과 싸우지 않고 목표에 대한 집중을 놓치지 않아야 했습니다.
: 그러나 '태풍 속에서 내 목표를 상기했는가?'라고 질문을 던지면 100% 'Yes'라고 답변하긴 어렵습니다. 달리 말해, 태풍에 의해 이리저리 중심이 휘둘렸다고 스스로 피드백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세상에 긍정적 태도를 일관되게 보내기 어려웠던 셈입니다. 목표를 좀 더 명확히 생각했다면 부정적 태도가 좀 더 줄어들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 앞으로도 매년 태풍을 마주할 가능성이 높을 겁니다. 태풍에 의해 제 본연의 목표를 까먹고, 태풍과 싸우면서 소중한 에너지를 반납할 것인지, 아니면 태풍에 개의치 않고 제가 원하는 것을 세상에 주문할 것인지 생각하게 됩니다.
태풍이 오더라도 여러분의 목표에 집중해볼까요?
참고 사이트
태풍·허리케인 지난 70년 동안 23% 감소…강도는? : 환경 : 사회 : 뉴스 : 한겨레 (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