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만져볼까요?

핸즈온_직접 확인하셔야 합니다.

by moonterry
만져보면 다 압니다. 안 할 뿐이지요.


지난 글에서 목에 대한 작업을 할 시, 계속 손으로 만져보라 했습니다. 앞으로도 이것을 강조할 겁니다. 손으로 만져보시라고요.


피아노를 치시는 분들 중 대부분은 '어떤 동작을 통해' 힘이 풀어졌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전과는 느낌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100 중 99.9는 엄연히 착각입니다. 자신의 느낌, 혹은 감각은 이미 왜곡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프레드릭 알렉산더는 자신의 느낌은 신뢰하기 매우 어렵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전적으로 추론에 기반하여 알렉산더 테크닉을 만들었다고 언급합니다. 이를 위한 밑바탕이 바로 핸즈온이라 봅니다.


그리고 우리의 손은 매우 민감하므로 변화를 빠르게 감지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피아노도 마찬가지입니다. 혼자 스스로 추론을 통해 이완/릴랙스가 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직접 손으로 만져보면 가능합니다. 알렉산더 테크닉에서는 교사가 손을 올려 핸즈온 작업을 하는데, 피아노 칠 때도 스스로 핸즈온 작업을 할 수 있는 셈입니다.


가장 어려운 것은 '신체 부위에 힘이 들어가는 건가? 아닌가?'를 분별하는 것데, 이를 가장 빠르게 확인할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빠르게 느껴볼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앞팔 아랫근육, 전완근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여기서 왼손을 오른손 전완근에 놓고 다음의 것들을 해보세요.


: 주먹을 쥘 때에 팔 아래의 근육이 어떻게 느껴지는가?

: 반대로 손을 쭉 펼 때 팔 아래의 근육이 어떻게 느껴지는가?

: 손을 그대로 두었을 때 팔 아래의 근육은 어떻게 느껴지는가?


이 작업을 해보셨을까요? 그리고 차이점이 느껴지시나요? 차이라면 어떤 차이가 느껴지나요? 그리고 피아노 위에서는 어떤 상태가 되면 좋을까요?


이런 점들을 생각해 보며 음미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음 글은 핸즈온을 통한 이완의 느낌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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