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얘기를 잠깐 들어보실래요?
오른쪽과 왼쪽 차이가 납니다. (쉬어가는 글 1탄)
by moonterry Feb 22. 2023
1. 일상생활에서 왼쪽과 오른쪽의 사용 비중이 어떠신지요?
: 제 경우 왼손을 더 많이 쓰고 왼쪽 몸을 더 많이 사용하곤 합니다. 글씨는 오른손으로 쓰지만, 그 외의 것들은 왼손을 많이 씁니다. 밥 먹을 때, 도구를 이용한 운동을 할 때 등 왼손이 더 편하게 느끼곤 합니다. 잠 잘 때도 보통 왼쪽으로 눕는 것을 더 선호하고요.
2. 알렉산더 테크닉에서 느껴지는 왼편과 오른편의 차이
: 이러한 경향 때문인지, 제 경우 몸의 왼쪽과 오른쪽을 비교하면 차이가 두드러지게 납니다. 어떤 신체 부위에 문제가 있지 않는 이상, 보통 오른편이 부드럽고, 왼편이 많이 딱딱합니다.
물론 작업을 하면 양쪽 다 편안해집니다. 그러나 이때도 차이점이 있습니다. 오른편은 겉 근육만 아니라 속 근육 모두 부드럽게 느껴지는데, 왼편은 겉 근육은 부드러우나 속 근육이 긴장되는 걸 느낍니다.
3. 피아노 앞에서 일어나는 일
: 이와 마찬가지로 피아노를 칠 때 이완되는 감각은 오른손과 왼손은 동일합니다. 다만 왼손이 상대적으로 둔한 느낌이 있습니다. 앞팔을 만져보면 왼팔이 오른팔보다 긴장된 것을 느낍니다. 손등도 오른손이 더 넓게 펼쳐지고, 왼손은 상대적으로 좁은 것처럼 느낍니다.
거기다 이전에 한 번 왼손 약지에 손가락 방아쇠 증후군 때문에 오른손만 집중적으로 연습한 적이 있었습니다. 평소의 생활 습관과 훈련된 정도의 차이 때문에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4. 요즘의 피아노 얘기.
: 최근에는 왼손에 많은 신경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왼손만 먼저 테크닉 연습을 통해 앞팔의 감각, 손의 상태 등을 확인합니다. 다음 성가곡을 2-3곡 정도 칩니다.
어제 그렇게 해보니
1) 배가 찌릿하게 느꼈을 때도 있었고
2) 머리가 어지럽게 느껴질 때도 있었습니다.
왼손에 대한 감각 지도가 발달되지 않아서, 새로운 감각에 뇌가 적응하지 못해 생긴 현상이라 봅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다음 글은 쉬어가는 글 2탄으로 피아노를 치는 것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