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정신력이 강해야 한다. 승부수를 던질 결단력, 용기가 있어야 한다. 그 결단력은, 그 마음먹기는 어디로부터 오는가. 마음과 생각. 그렇다면 마음 생각에서 이겨야 승부를 던졌을 때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인데 승부를 던져서 승리하는 비밀은 믿음에 있다. 반드시 될 것이라는 믿음말이다. 그런데 그 승부수를 띄울 때 어느 정도 느낌이 올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승리할 수 있을거라는 느낌. 그 느낌이 들 때 어떤 경기에서 승부수를 띄우게 되는 것 같다. 나는 어떤 느낌을 가지고 승부수를 던질까. 바로 승리한다는 믿음 가지고 던져야 한다. 강력한 확신에서 오는 실행력은 승부수를 띄울 때 진정 승리하게 만드는 것이다.
승부수는 승패가 갈린 긴박한 상황에서 꺼내는 비장의 무기 같은 것이다. 인생에 비유하자면 내 인생에 승부수를 던질 타이밍은 바로 갈등과 위기의 상황이 왔을 때가 아닐까 싶다. 그때가 승부수를 던질 그때라고 생각된다. 나의 삶에 적용해 본다면 나의 일상에서 승부수를 던진다는 건 내 마음이 힘에 겨워 지쳤을 때, 모두 내려놓고 싶은 그때! 힘을 얻을 수 있는 결정적인 순간을 만들어내는 행위인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순간에서, 오늘의 많은 순간마다 나는 어떤 승부수를 던졌는가? '그냥 하자', '해보면 되는 거지'의 마음으로 임하는 것. 내가 처리해야 하는 일들이 많은 한 주간이므로 불편한 마음도 있지만 조급해하지 않고 차분히 정리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이 이런 마인드셋이라는 생각이 든다. 마음을 정돈하는 시간을 가지는 그 잠깐 시간이 하루를 살아내게 하는데 승부수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인생 앞에 나름대로 대단한 마음으로 내던진 승부수가 진정으로 내게 승리를 안겨줄지는 모르는 일이다. 우리는 반드시 뛰어넘지 못할 장벽을 만나기 때문이다. 과연, 올려다볼 수만 있는 높이의 장벽 앞에서 승부수를 내던지기란 가능할까. 많은 사람들이 승부수를 던지기는커녕 포기하고 말 것이다. 이렇게 생각해 보면 승부수를 던져 승리했다는 건 승리함으로써 성립되는 공식이다. 승부수 띄운다라는 말이 뭔가 멋있어 보이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승부수의 멋있음은 승리라는 결과를 껴안고 있을 때만 유효해 보인다. 그렇다면 뛰어넘지 못할 것만 같은 장벽 앞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