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맞을까?
1998년 IMF 위기 때 이퇴백은 구직자 공감 신조어로 적성에 맞지 않는 등의 이유로 퇴사해 다시 백수가 된 사람이라고 여러 신문사에서 보도 내용이다. 이퇴백이란 이십 대 태반이 백수이며 삼팔선은 38세에 회사에서 퇴출당하는 사람이다. 사오정은 45세쯤에 정년퇴직이다. 오륙도는 50~60대에 일하면 도둑이다. 라고 한창 유행하였다. 이 밖에 동태라는 신조어는 한겨울에 명예퇴직 당한 사람이며 삼초땡은 30대 초반 명퇴이다. 면창족은 일이 줄어 창밖만 보는 사람이다. 최근 경기침체와 코로나 19로 인하여 문 닫는 기업이 늘고 있다. 기업에서 시행하는 구조조정의 칼날을 피하지 못하면 당장 ‘밥줄’이 위태위태하다. 사회적인 분위기는 ‘언제든 퇴사할 수 있다’라고 한다.
기업도 힘들고, 개인도 힘들다.
2020년 IT가 상당히 변화하고 있다. 정보통신업계에서는 사출기, 삼팔선, 라는 신조어가 나오기 시작했다. 사출기는 40세부터 회사를 떠나야 하는 시기로 자리를 잡고 있다. 삼팔선은 퇴직 기준선으로 앞당겨질 수 있다고 한국 CXO 연구소 오일선 소장이 아시아투데이에 보도하였다. 지금도 우리는 새로운 신조어 속에서 살고 있다. 취가는 취업 대신 장가가기, 취집은 취업 대신 시집가기, 온라인 폐지 줍기는 앱을 활용한 포인트나 캐시를 모으는 것이다. 니트족은 청년무직자를 말한다. 캥거루족은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20~30대를 말한다. 공시족은 공무원 시험 준비생, 중규직은 정규직으로 비정규직 처우를 받는 노동자를 말한다.
2008년 금융위기와 2012년 유로존 재정위기에는 에듀푸어, 카푸어, 하우스푸어 등으로 각 가구에서 지출하는 생활비, 학원비 등의 생활이 힘들어진 사람들을 말하기도 하였다. 세계 경기침체와 국내 경제침체, 신종바이러스인 코로나 19로 7포 세대, N포세대 등 시대의 부정을 내포한 신조어가 유행되었다. 신조어는 대학 졸업 이후인 20대 후반부터 40대~50대까지 전반에 퍼져있다.
3포 세대는 N포세대, 캥거루족은 빨대족, 88만 원 세대는 달관 세대, 이태백과 이구백은 삼일절로 바뀌고 있다. 연령대는 10대는 이망생, 20대는 이구백, 30대는 삼팔선, 40대는 사오정, 50대는 오륙도, 60대는 육이오로 변화되었다. 이제는 10대의 미래 상황을 부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십장생은 10대도 장차 백수를 생각해야 한다. 십오야는 15세만 되면 눈앞이 캄캄해진다. 이망생은 이 인생은 망했다. 이구백은 20대 90%가 백수라고 한다. 시대적인 모습을 터스쿠브 강서구 기자가 보도한 내용이다. 아울러 경북대 교수인 남길임은 “신조어는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하기 마련”이라며 “새로 만들어 쓰는 단어가 사회현상을 비추는 거울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386세대인 나의 시대는 이퇴백, 삼팔선을 겪은 세대가 아니다. 물론 이런 신조어조차도 들어보지 못했다. 그 당시에는 너무 바쁜 시기였기 때문이다. 다만 사오정은 겪었지만 방황하지 않았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나는 사오정 시대에 슬기롭게 탈출하였다.
지금은 오륙도 시대에 살고 있다.
오륙도 시대도 나는 직업에 대하여 문제가 없다. 구조조정을 당할 수 없다. 전문직의 자격을 갖고 있으며 그것도 모자라 공학 박사학위 준비 중이다.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갑작스러운 코로나 19가 전 세계에 전파되었지만, 나처럼 미래를 대비한 사람도 있겠지만 그러하지 못한 사람이 더 많다고 본다. 실업률의 통계가 말해주고 있고 경제 상황이 어렵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직업은 수만 개의 직종이다. 우리가 모르는 직업이 많다. 우리는 직장을 붙들고 살기를 원하고 있으며 근로자가 회사에 이윤을 만들어주어야 하며 기업체에서는 이윤을 추구하고 있다. 기업이 힘들면 당신을 어느 순간에 폐기하고 버릴 수 있다. 직장이나 기업에서는 우리가 언제가 해고, 명퇴가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대기업은 휴대전화에 조기 명퇴가 되었으니 출근하지 마세요! 라고 문자가 오고 1년 계약직, 단시간의 기간직의 근로자의 경우 당연 퇴직에 해당하며 기업체인 회사의 인트라망에서 통신이 안 되게 만들어 집으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을 연출한다.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맞을까?
자기계발을 하는 직장인은 많다. 새벽부터 모잉족으로 살고 있다. 모잉족은 모바일 잉글리쉬를 합성한 말이다. 이들은 출퇴근 시간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휴대전화로 5~10분 정도로 대화방식으로 공부하고 있다. 대학을 졸업하고 샐러던트가 된 것이다. 물론 나도 샐러던트이다. 다만 학원이 아닌 대학원 석사, 박사과정을 하고 있으며 학업에 비용은 많이 발생한다. 일반 학원보다 몇 배가 더 들어가지만, 학위를 취득하고 누구나 인정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 나도 석사과정을 송도에서 서울 노원구까지 3시간 이상을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다녔다. 박사과정은 동두천에서 경기도 화성까지 자가용으로 다니면서 수많은 경비가 들어갔지만 늘 바쁘게 다녔다. 나는 석사과정을 법학을 공부하였고, 박사는 도시 부동산학을 하였다. 나는 전문대 출신으로 건축설비학, 건축공학과, 건설법무사법학, 도시 부동산학을 하였다. 누가 보면 나의 정체성이 없을 수도 있고 나도 없다고 생각했으나 이렇게 행동하는 사람은 신 노마드인이라 볼 수 있다. 그래서 난 신 노마드인이라 볼 수 있다. 위키 백과의 ‘노마디즘(Nomadism)은 특정한 방식이나 삶의 가치관에 얽매이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자아를 찾아가는 것을 뜻하는 말로, 살 곳을 찾아 끊임없이 이동하는 유목민(노마드, Nomad)에서 나온 말이다.’
‘프랑스의 철학자 질 들뢰즈(Gilles Deleuze)가 1968년 발표한 <차이와 반복>이라는 저서에서 노마드의 세계를 '시각이 돌아다니는 세계'로 묘사하여 철학 용어로 쓰이게 되었다. 기존의 가치나 철학을 부정하고 새로운 것을 끊임없이 찾는 것을 뜻하며 학문적으로는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탐구하는 것을 뜻한다. ‘
우리는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방법을 모색하여야 한다. 독자인 당신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작아야 먼 훗날 100세 살 수 있도록 매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