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인슈타인
하나만 낳아도 삼천리는 초만원!
아들 딸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
대한민국의 드라마틱한 변모와 함께 인구문제를 생각할 때 느끼는 아득한 시절의 공익광고 카피다.
문제가 없는 세상은 없다. 항상 새로운 차원의 문제는 등장하기 마련이다. 저출산 고령화 문제에 골몰하는 공무원이나 학자들의 한계 때문인지 우리 사회는 좀체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어쩌면 피카소 같은 발상, 어린이의 생각으로 극복할 수 있을지 모른다. 우리 마음속에 넣어 둔 아인슈타인의 바이올린을 켠다면 아마도 해법이 보일지 모른다.
아인슈타인은 물리학의 난제를 해결하려고 고민하다가 막힐 때는 바이올린을 꺼내 연주했다고 한다. 물리학의 문제를 음악으로 해결할 수는 없어도 뇌에 신선한 자극을 주며 휴식을 주면 다른 해법이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다차원적인 해법을 요구하는 문제는 거리를 두고 전혀 다른 분야의 생각으로 접근해 보면 어떨까. 뜻하지 않은 곳에서 고도의 미학적이고 예술적인 해법이 툭 떨어질지도 모른다. 뉴턴의 사과처럼.
뉴턴의 사과와 아인슈타인의 바이올린을 마음속에 품고 다닌다면 언제가 문득 우리 일상의 문제도
해법을 던져줄지 모른다. 파블로 피카소와 파울 클레도 보이는 것을 아름답게 표현하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평생에 걸쳐 보여주려고 했다.
공연장을 찾고 갤러리를 어슬렁거리며 두뇌에 다차원의 자극을 주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세상의 많은 문제는 거친 입씨름보다는 멋진 추상과 은유의 언어로 미학적인 해법울 도출할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는 한겨레, 단군의 자손이라는 노래를 부르며 산 세대가 정책의 상층부에 있는 것과 이민자의 후손, 국적이 다르거나 이중국적자인 사람에게 인구정책을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보라고 연필을 쥐어주면 어떨까. 아인슈타인인 낸 물리학 문제를 풀 때 바이올린 연주를 하는 심정으로.
- 파울 클레
아인슈타인은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곡을 즐겼다고 한다. 연주 수준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