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는 절정이고 여름휴가에 대한 질문이 안부 인사가 되었다. 삶에서 의무감에서 완전히 해방된 휴가나 휴식은 극히 드물다. 사랑하는 이와 가족의 즐거움과 병행이 되어야 할 휴가이기에 늘 계획을 짜는 사람은 작은 부담을 느낀다. 인기 휴양지에는 바가지요금에 대한 걱정이 있을 수도 있고 최선의 선택인지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되고 이래저래 마음이 완전히 평화로운 휴가는 쉽지 않다
가장 좋은 여행지는 공항 라운지라는 말이 있다. 여행의 즐거움에 대한 기대와 설렘이 가득한 곳이다. 휴가 또한 삶의 쉼표를 기획하고 준비하는 즐거움이 더 클 수 있다. 도시의 복닥거리는 일상에서 벗어나는 것만으로도 이미 우리의 뇌와 몸은 보상을 받을 준비가 되어있을 것이다.
- 파스칼
어딘가에서 화려한 즐길 거리를 찾는 것만이 휴가의 방향이 아닐 수도 있다."싱크 위크"를 설정해 모든 일상을 완벽히 차단하고 보름 정도를 책과 같이 했던 빌 게이츠형 휴가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일과 쉼의 완벽한 분리는 쉽지 않아도 우리는 생의 무수한 난제를 뒤로 하고 여유자적하는 시간을 필요로 하는 생명체임이 분명하기에 휴가의 효용은 가벼이 여길 수 없다.
- 레오나르도 다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