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룡
산다는 것은
그저 순전히 사는 것이지,
무엇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
#나의_삼촌_브루스리(천명관, 위즈덤하우스)
지금은 없어진 동시상영관이었던 보림극장에서 그를 처음 만났다. 그가 죽자 대역으로 영화를 완성했다는 걸 한참 뒤에 알고난 뒤에도, 노오란 츄리닝 입은 그가 카림 압둘 자바와 벌이는 대결씬은 눈부시고 황홀했다. #사망유희
요새 말로 체지방율 제로의 잘게 쪼개진 근육과 자신을 뒤덮을 듯 커지는 갑빠에 아비요~ 외치며 군더더기 없는 빠른 타격으로 악당을 박살 내는 그, 10대 남자아이가 꿈꾸는 몸이고 가지고 싶은 힘이었다. #이소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