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노란색입니다.
봄이니까요.
봄에 피는 꽃은 유독
노란색이 많아요.
개나리, 산수유, 유채, 민들레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식물학 이야기> 책에서는 노란색은 '등에'라는 곤충이 좋아하는 색이래요. 등에는 꼭 작은 벌처럼 생겼는데 파리목에 속하는 곤충이어요. 기온이 낮은 초봄에 활동을 시작하는 곤충이어서요, 초봄의 꽃은 등에를 불러들이기 위해 노란색을 띠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p.29)
프리지아는 백합목 붓꽃과에 속하는 외떡잎식물이예요.
주로 꽃다발에 쓰이지만
화분으로 키울 수도 있습니다.
구근을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가을에 심으면 다음해 다시 꽃을 볼 수 있다 해요. 아, 도전해보고 싶어집니다.
향이 참 짙습니다.
프리지아는 향이지요!
가까이 두고 있으니 은은한 프리지아 향이 계속해서 풍겨옵니다.
15년 만에 받은 물질 선물이어요.
물질 선물 좋네요. ㅎㅎ
산으로 나들이, 산책가셔서 봄의 색이 얼만큼 올라오고 있나 한 번 찾아 보시기를요. 벌써 겨울눈에서 여기 저기 기지개를 켜며 움트고 있는 녀석들이 있답니다. 봄이 오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