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모를 땋으며> 8

향모 돌보기-위치헤이즐

* 일상 너머 책읽기 책 동무들과 5주 동안 <향모를 땋으며> (로빈 월 키머러 지음, 노승영 옮김, 에이도스, 2019) 매일 한 챕터씩 읽어 가기로 했다. 시나브로 사라지는 글귀와 생각을 잡으려 한다. 소소하고 느리지만 꾸준한 기록. 기록은 힘이 있다. 일상은 반짝인다.


엄마와 헤이즐의 우정을 돌이켜 보면 두 사람이 서로에게 깊은 존경심을 품은 바탕에는 이런 것들이 있었던 것 같다. 둘 다 대지 깊숙이 발을 디딘 여인이었으며 둘 다 남들을 위해 짐을 짊어질 만큼 억센 등을 가진 것에 자부심을 느꼈다. p.116


좋은 동료, 좋은 이웃, 좋은 친구가 내 옆에 있다는 것 만큼 든든한 것이 있을까,

나에게는

마을에서 아이들을 같이 키우는 사람들이 있고,

어린이책을 읽으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이 있고,

비슷한 방향을 바라보고 일상을 가꾸고 돌보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애쓰는 일상 너머 책읽기 동무들이 있을 테다.

그리고 30년이 훌쩍 넘은 오랜 친구들까지.


서로에 대한 존경과

서로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사이

대지 깊숙이 발을 디딘 여인들























향모를 땋으며


향모 돌보기

위치헤이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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