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이 선할 수도, 악할 수도 있는 모순된 삶을 살아간다.
모순을 파고들어 선과 악의 경계를 찾다 보면, 이 역시 모호해진다.
선과 악의 모호한 경계 때문에 삶의 모순이 발생하는 것인지,
삶의 모순 때문에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해지는지 알 수 없다.
늘 알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는 혼돈 속에 살아가면서 이윽고 상황이 발생한다.
발생한 상황에 반응하는 사람들의 행동을 보고
비로소 모호했던 경계의 끝자락이 보이는 것만 같다.
평범한 사람의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