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위로

by 김작은
출처 @kim_smalll


친한 동생이 내게 물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인데

왜 난 사회가 어려울까

나는 할 말을 골랐다

어려움을 느끼는 만큼

잘하고 있는 거야

사랑을 해야 아프고

도전해 봐야 실패도 하지

사회를 잘 겪고 있기에

어려움도 느끼는 거야






군대에서 상담 용사를 한 적 있다.

상담 전문가가 와서 교육 때 한 말이 기억난다.

[여러분은 상담하러 온 사람이 한 말의 내용보다,

그 사람의 아픔이나 힘듦의 무게를 같이 지세요.]


찾아와 말하는 내용은 정말이지 별게 없었다.

덕분에 건네는 위로의 말은 뻔할 수밖에 없지만,

무게를 함께 지려는 태도만큼은 배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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