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초에게 살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라.
여자 친구에게 너를 선물 받았을 때.
'네가 죽으면 여자 친구와의 사랑도 끝일 거야'라는 생각을 했어.
나에게 소중한 네가 지금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구나.
무관심이 가장 큰 거름이라는 사이트의 설명대로 무관심하게 키운 내가 원망스럽다.
하지만, 어머니께서 너를 잘 보살펴 주셨고 새싹(?)들도 많이 나와 건강한 줄만 알았다.
다시 한번 힘을 내어주겠니? 지난 8년간의 연애기간 중 제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를 네가 옆에서 더 지켜봐 주었으면 해.
너는 우리와 함께, 너의 새싹들은 나의 자식들과 함께
서로를 지켜봐 주고 힘이 되어주는 그런 사이가 되자. 다시 한번 힘을 내어 살아주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