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피할 수 없는 '퇴사 후 증후군' 극복법 3가지

'퇴사 증후군'을 극복하는 3가지 방법

by 액션건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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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 뛰는 삶의 시작, 액션랩


09. 퇴사 후 당신이 맞이할 괴로움. '퇴사 증후군'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저는 이 세상의 모든 굴레와 속박을 벗어나 제 행복을 찾아 떠납니다!
여러분도 행복하세요~!


호기롭게 사직서를 던지고 회사 밖으로 나왔다.

그때는 몰랐다. '퇴사 증후군'이란 무시무시한 괴물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거란걸.



하지만, 이미 사직서는 던져졌다.



퇴사 D+1


출근 준비해야지! 맞다! 나 퇴사했지?!


습관적으로 늘 일어나던 시간에 눈이 떠졌고, 지각을 할까 봐 서둘러 침대에서 일어났다. 세수를 하기 위해 화장실로 향하다 깨달았다. "아차. 나 어제 퇴사했지?"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광대가 하늘로 승천한다. 콧노래를 부르며 다시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털썩 누웠다. 실컷 잤다. 하루 종일 자고, 티브이를 보고, 산책을 다녀왔는데도 아직 오후 4시다. 시간을 확인할 때마다, '지금 회사에 있을 시간인데.'라는 생각에 웃음이 입 밖으로 터져 나왔다.



퇴사 D+30


이게, 몇 년만에 맞이 하는 꿀 같은 방학인가!


살면서 지금까지 제대로 방학을 즐겨본 적이 없다. 방학은 대학을 위한 시험공부와, 취업을 위한 스펙 준비의 시간이었다. 30년 인생 처음으로 맞는 '마음대로 해도 되는 방학'에 들떴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한 번도 이렇게 많은 시간을 받아본 적이 없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한 달 정도는 집에서 뒹굴 거리고 밀려둔 만화책과 미드를 보며 지냈는데, 슬슬 지루해지기 시작한다.



퇴사 D + 45


기분이 바닥을 뚫고 지하로 내려간다...


퇴사준비,대기업퇴사,액션랩 (2).jpg


나 이제 어떡하지?



퇴사 후 당신이 맞이할 괴로움, 퇴사 증후군


퇴사가 처음이라면, 진짜 방학이 처음이라면 누구나 퇴사 증후군을 겪는다. 나도 그랬다. 퇴사 준비를 5년이나 하고, 매월 들어오는 수익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너무나 힘들었고, 우울했고, 괴롭웠다. 왜 그런지 이유를 알면, 방법을 찾을 텐데 그때는 알지 못했다.


그렇게 1년이 흘렀다. 시간이 한참 지나고 나서야 힘듬이 서서히 가라앉았고, 마음이 고요해지자 왜 아팠는지 이유가 보였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은 상황에 놓였기 때문에, 익숙해지기 위해 내 몸과 마음이 보낸 '당연한' 신호였다.


퇴사 증후군은 찾아올 것이다. 누구도 피할 수 없다. 하지만 손자병법에서 知彼知己 百戰不殆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라고 했다. 퇴사 증후군이 왜 생기는지,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미리 알고 있다면 '덜 아프게, 더 빨리' 지나갈 거라 믿는다.



퇴사 증후군이 생기는 이유, 그리고 세 가지 극복 방법


1. 시간


생각해보자. '시간이 쫓기지 않고 살았던 적이 있었는지, 스스로 스케줄을 만들어서 살았던 적이 있었는지' 말이다. 아마도 없을 것이다. 나는 그랬다. 해야 하는 것을 하고 나면, 또 다른 해야 하는 것이 나왔고, 그것을 하며 보내느라 삶의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해야 하는 것이 지워진 자리에는 시간의 공백만 남았다. 무엇으로 채워야 할지 몰라서라기보다, 해본 적이 없어서 선뜻 몸이 움직이지 않는 것뿐이다. 왜 퇴사를 했는지, 다시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보자. 1년 뒤에 나의 모습, 5년 뒤에 나의 모습을 떠올리자. 그럼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 되고 싶은 것이 되기 위해' 해야만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리스트가 나올 것이다. 그것을 3개월 단위로, 1개월 단위로, 하루 단위로 쪼개어보자.


단, '초등학생 시절의 어느 여름방학의 시간표'처럼 지키지 못할 계획을 과도하게 세워서 자신을 괴롭히지 말자.


퇴사준비, 계획표.jpg 하루도 지키지 못한 어느 여름방학의 시간표



2. 소속감


00 유치원, 00 초등학교~고등학교, 00 재수학원(?!), 00 대학교, 00 회사. 살면서 단 한 번도, 소속이 불분명하거나 없없던 적이 없다. 심지어 재수할 때도, 밖에 나가 소개할 때면 00 학원 재수생 (부산에서 누구나 아는 학원이었다.) 누구였다. 퇴사를 하고 한동안 밖에 나가기 싫었는데,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나를 소개할 때면 등골에 서늘한 땀방울이 맺혔다.


'무직', '백수'


하지만 상대방은 내가 회사를 다니던, 백수이던 신경도 쓰지 않는다. 내 마음이 두 개의 단어 (무직, 백수)를 받아들이기 힘들어 괜히 작아지는 것뿐이었다. 자존감을 되찾기 위해, 나를 이렇게 소개하기 시작했다.


'안녕하세요. 무적 백수입니다.'


그렇다. 나는 (내 마음의 질풍노도와 상관없이) 사람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사는 '무적 백수'였다. 말이 씨가 된다고 했다. 무적 백수 생활에 길들여진 나는 이제 '어느 곳에 소속'되는 것에 크게 관심이 없어졌다. 언제든지 어딘가에 소속될 수 있고, 아닐 수도 있는 지금의 상태가 좋다.


퇴사를 했다.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았다. 그래서 마음이 쪼그라든다면, 이렇게 말하자. '안녕하세요. 무적 백수입니다.' 나를 포함한 전 세계 수백만명의 무적 백수 동료들이 당신을 반갑게 맞이할 것이다.


원빈백수, 퇴사,백수..jpg 안녕. 난 무적백수라고 해.


3. 돈


돈, 돈, 돈. 항상 돈이 문제다.


돈에 쫄지 말아야 하는데, 잔고가 줄어들고 있는 통장을 확인할 때마다 바들바들 떨리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하지만 어떤 결심으로 한 퇴사인데! 이대로 다시 회사로 돌아갈 수는 없지!'하는 마음이 강하다면 두 가지 방법을 추천한다.


아직 퇴사 전이라면, 퇴사 통장을 마련하자. 퇴사 후 하고 싶은 것을 돈 걱정 없이 하기 위함이다. 돈이라는 녀석에 치여서 아무것도 못하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면 이보다 더 후회스러운 것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벌써 퇴사한 후 라면, 자금 상황을 전체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그러고 나서 사용할 수 있는 자산을 통장을 만들어 따로 보관하고, 최대한 오래 '살고 싶은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필요 없는 소비를 제거해 나가야 한다. 최근 3달치의 카드 명세서를 뽑아 보거나, 가계부를 확인한다면 새어나가는 돈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김생민영수증, 퇴사준비.png



마음대로 살아봐 티켓


사직서는 던져졌다. 되돌릴 수 없는 강을 건넜을 때는 후회하지 않는 것이 마음 건강에 좋다. 저질러버렸으니, 뒤돌아보지 말고 최선을 다해 즐기자.



시간은 흘러간다.
당신은 어떻게 살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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