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계되지 말고 당장 하면 된다
지금은 돼지가 된 김어준이 예전에 10Kg이상을 빼서 다이어트에 성공한적이 있다고 한다(물론 23년 현재 다시 돼지가 되었다).다이어트에 성공하고 나서 왜 다른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그렇게 많이 실패하는지 생각해보니까 그 이유는 바로 '핑계' 였다고 한다. 김어준은 다이어트를 그냥 적게 먹고 무조건 매일 몇 km를 뛰는 단순한 방법으로 했다고 한다. 그런데 다른 많은 사람들은 다이어트를 한다고 해놓고 '오늘은 야근 했으니까 야식을 먹어야지', '오늘은 비가 오니까 운동을 하지 말아야지' 이런 식으로 핑계를 만들고 실천을 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알았다. 그리고 당시 김어준은 그냥 매일 달렸다고 한다. 비가 오는 날이든, 눈이 오는 날이든, 술을 먹은 날이든.. 그렇게 어쨋든 다이어트에 성공!
새해부터 아침에 일찍 출근을 하기로 했다. 나는 아침잠이 많은 편이고 다른 많은 사람들처럼 아침에 일어나는게 힘들다. 학교를 다니던, 직장을 다니던, 회사에서 대표로 일하던 상관없이 주중에는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야 한다. 작년 한해 동안 내 평균 출근 시간은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시간보다 30분정도 늦었다. 그래서 새해 부터는 우선 1분기에 30분을 앞당기기로 했다. 그리고 다음의 단계를 바로 실행에 옮겼다.
1.아이폰 기본 알람 시간 맞추기(앞뒤로 다른 알람은 하지 않았다)
2.혹시나 몰라서 알라미 앱의 '스쿼드 미션'으로 아이폰 알람에 똑같이 맞추었다.
3.회사 직원들에게 '새해에는 나는 일찍 출근할 것이다'라고 공표했다(일종의 보험용)
그리고 현재까지 새해 4일간 원하는 시간에 모두 일어났다. 100% 달성! 그리고 목표 시간에 출근한 비율은 75%. 하루를 늦게 출근했는데 지하철에서 책 보느라 내릴 역을 놓쳤다ㅠㅜ
몇가지 문제를 발견했는데 정해진 시간에 회사에 도착해서 정해진 시간에 일을 시작하려면 15분 정도의 여유가 있어야 할 것 같았다. 그래서 내일부터 15분 더 일찍 일어나기로 했다.
사실 알람은 필요 없었다. 알람 시간 5분전에 눈이 떠졌고 5분정도 누워있다 알람이 울리기전 바로 일어났다. 예전처럼 스마트폰을 본다거나 5분만 더 잔다거나 이런 핑계를 모두 없애 버렸다.
언제나 그렇듯 원하는 것을 달성하려면 그냥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해진 행동을 그냥 하면 된다. 그걸 안한다면 그냥 그 목표가 중요하지 않거나 사실상 그 목표를 달성할 마음이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