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손은 너무 열심히 살았다 (5)
Q: "나 괜찮아"라고 말하면서 숨긴 건 뭐였지
A: 2월 5일 오늘은 내 진짜 생일이다. 주민등록 생일과 실제 생일이 다르다는 것은 엄마가 얘기해주셔서 알게 되었고 난 엄마 말에 따라 마음 속에 생일날이 오늘이다. 아침에 딸이 일어나서 엄마 생일 축하한다고, 선물은 저녁에 주겠다고 해서 "괜찮아"라고 했지만 살짝 '기대'가 되었다. 남편은 A4에 타이핑한 마음의 편지를 주었다. 추가 선물은 늘 다음에 준단다. 난 편지만도 "괜찮아"했지만, 선물도 기대가 된다. "괜찮아"라고 말하고 숨긴건 "기대"였구나.
아마추어 허프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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