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손은 너무 열심히 살았다 (6)
Q: 최근에 웃은 날, 정확히 언제였지
A: 오늘 아침에 지인들과 <나의 아저씨> 드라마 대본 낭독을 할 때 웃었다. 오프라인 독서 모임을 함께 하고 있는 분이 처음으로 합류했는데 맡은 배역의 대사에 감정을 더해 낭독하면서 자연스럽게 전라도 억양이 묻어나서 내가 들어도 재미있었다. 오늘 낭독 4회 차 토요일 새벽 6시 30부터 한 시간 동안 7명이 맡은 배역을 줌에서 모여 읽어 나가고 있다. 1시간에 20장 정도 낭독이 가능하다. 드라마 대본 내용으로는 웃지 못한다. 뼈 때리는 현실적인 삼 형제 모습 속에 내가 보인다. 그래서 <나의 아저씨>가 인생 드라마인가 보다. 나한테도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