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곡 〈세일즈맨의 죽음〉 온라인 낭독회에 초대합니다
안녕하세요. 퇴근 후 9시, 방구석 배우가 되는 허배우입니다.
100명의 관객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200명에 가까운 분들이 제 글이라는 작은 무대에 함께해주고 계십니다.
혼자 시작한 방구석 연극이, 여러분 덕분에 더 이상 외롭지 않은 무대가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 마음을 어떻게 나눌까 고민하다가, 이번에는 객석에 계신 여러분을 직접 무대 위로 초대해보고 싶어 졌습니다. 제가 가장 위로받는 방식인 함께 소리 내어 읽기를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요.
이번에 함께 읽을 작품은 아서 밀러의 <세일즈맨의 죽음〉입니다. 이 작품은 치열한 세일즈 현장뿐 아니라, 각자의 일터에서 묵묵히 하루를 버텨내는 우리 직장인들의 삶과도 깊이 맞닿아 있습니다.
윌리 로먼의 이야기를 각자의 목소리로 함께 읽으며, 일과 삶, 그리고 지금의 나 자신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거창한 연기력은 전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저 편안한 방구석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어보고 다른 사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마음이면 충분합니다.
방구석 배우 허배우가 편안하게 진행해 볼게요.
[방구석 줌 낭독회 안내]
◇일시: 2026년 4월 17일 (금) 저녁 9시 ~ 10시
◇장소: 각자의 가장 편안한 방구석 (Zoom 온라인)_화면은 끄고 목소리로만 참석
◇인원: 참석희망 댓글 선착순 5명
◇준비물: 아서 밀러의 〈세일즈맨의 죽음〉 도서 (민음사 출판, 각자 미리 준비해 주세요)
◇진행 방식
짧게 인사를 나눈 뒤, 배역에 맞춰 〈세일즈맨의 죽음〉 '하이라이트 부분'을 함께 낭독합니다.
낭독이 끝나면 “수고하셨습니다” 인사와 함께 마무리합니다.
◇참여 방법
이 글의 댓글로 참여 의사를 남겨주세요.
함께 읽고 싶은 이유나, 요즘 직장 생활에서 품고 있는 고민이 있다면 짧게 덧붙여주셔도 좋습니다.
참여 확정 후에는 안내를 위해 참여자 전용 오픈채팅방을 열 예정입니다. 줌 링크와 간단한 공지는 그곳에서 전달드릴게요.
◇신청 마감: 4월 10일 (금) 자정까지
200명이라는 숫자보다, 그동안 제 글을 읽고 조용히 함께해 주신 마음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이번에는 제가 받은 위로를, 함께 읽는 시간으로 나누어보고 싶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하루를 버텨낸 우리가 잠시 같은 장면 안에서 만나, 함께 읽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무대에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허배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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