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법무법인 김앤파트너스 대구이혼전문 변호사 홍민정입니다.
오늘은 이혼 후에도 자기 삶을 잘 꾸려나가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먼저,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결혼생활 동안 모든 것을 배우자에게 의존해 왔던 경우, 이혼 후 갑작스럽게 맞이하는 현실 앞에 무력함을 크게 느끼게 됩니다. 어떤 분들은 공허감에 사로잡혀 이혼 자체를 후회하기도 하죠.
특히 경제적인 독립이 되어 있지 않으면 이혼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도 생깁니다. 수입이 전혀 없거나, 생활비 관리 경험이 없다면 혼자 살아가는 것이 막막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청소기 돌리는 법도 모르고, 자녀와의 대화도 늘 배우자가 주도했다면, 일상의 사소한 것부터 벽처럼 느껴질 수 있어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생활력'은 꼭 필요합니다.
자립이란 단순히 돈을 버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결국은 내가 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갖추는 것.
그런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일수록 이혼 후에도 자기 삶을 흔들림 없이 이어갈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진 사람입니다.
이혼 소송을 앞두고 많은 분들이 지치고 힘들어하시지만, 그 와중에도 “이제는 나를 위해 살고 싶어요”라고 말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그 사람하고 지금까지 버틴 것만 해도 대단한 거죠!”
“앞으로는 나와 아이들만 생각하면 되니 훨씬 마음이 편해요.”
이런 분들은 고통스러운 현실 속에서도 자기 인생을 다시 설계하려는 에너지를 갖고 있어요.
삶의 무게를 남 탓으로 돌리기보다는, ‘지금부터라도 바꿔보겠다’는 마음이 이혼 후 삶을 훨씬 가볍게 만들어 줍니다.
긍정적인 시선은 변화의 출발점이 됩니다.
현실이 녹록지 않더라도,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려는 의지를 가진 사람은 결국 더 단단하게 성장해 갑니다.
그런 분들은 이혼 이후에도 늘 감사의 마음을 전해오시고, 저에게도 다시 에너지를 나눠주시곤 해요.
세 번째는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입니다.
결혼관계를 정리한 후 새로운 삶을 꾸려가려면 체력과 마음의 균형이 중요합니다. 혼자서 일상을 유지해야 하는 만큼,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챙기는 능력은 필수가 됩니다.
마음이 무너지면 몸도 무너지고, 몸이 아프면 마음도 약해집니다.
이혼 소송 자체가 큰 스트레스를 동반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체력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하고, 감정 조절에도 노력이 필요합니다.
걷기, 운동, 명상, 좋은 음식 섭취, 마음을 다독이는 취미생활 등은 단순한 ‘시간 보내기’가 아니라 삶의 에너지를 되찾는 중요한 도구가 됩니다.
이혼한다고 해서 인생이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혼을 계기로 자신을 되찾고, 더 건강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혹시 지금, 배우자와의 관계 속에서 ‘원래의 나’를 잃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면, 더 이상 그 상태를 방치해두지 마세요.
내 삶은 누군가의 기대나 판단에 맞춰 사는 것이 아니라, 내가 주도적으로 설계해 나가는 것입니다.
나답게,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인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혼을 해야만 잘 산다는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독립적인 삶을 살 준비가 되어 있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잃지 않으며, 건강을 잘 관리하고 있다면…
이혼 후에도 당당하고 충만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혹시 지금, 그 결정을 앞두고 계신가요? 망설이지 마시고, 진짜 '나'를 위한 선택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당신의 삶은 한 번 뿐입니다.
지금까지 법무법인 김앤파트너스 이혼전문 변호사 홍민정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