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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acha May 16. 2023

사랑

엄마

엄마.....

내 엄마.

내가 어릴적에도, 내가 결혼 후에도, 내가 내 자녀가 생긴 후에도, 불과 작년까지도..

난 엄마가 이 세상에서 나와 함께인 것이 당연했어

내 엄마니까.


그런데 엄마가 아프니까

나를 떠날까봐 눈물이 나고 두렵다.

그래서 같이 살고 싶지 않아

엄마가 먼저 떠날까봐. 


가끔 쳐다 보던 엄마 얼굴을

요즘 매일 보니까

기쁘고 힘들다.

아..이렇게 생긴 모습이구나 

내 엄마.


아프지마.....

나하고 같이 가자

조금 더 같이 있다

나랑 같이 가자.

엄마랑 같이 가면

내가 더 젊었어도 별로 후회는 안 할 자신있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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