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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스트라 Nov 19. 2020

플러스 사고를 위한 책 추천

작심삼일도 이겨내는 강력한 무기

 내가 이십대 때 컴퓨터 게임에 중독되어 십년의 세월을 허비하고 서른 한 살의 나이에 다시 고시에 도전할 수 있었던 것은 생각해보면 플러스 사고 덕분이었다. 시련이나 고난을 이겨내는 긍정의 힘, ‘회복탄력성’은 다른 게 아니다. 플러스 사고가 회복탄력성이다.


 그럼 대체 ‘플러스 사고’가 구체적으로 뭘 말하는 걸까? 플러스 사고는 긍정의 힘을 인식하고 긍정적 사고를 습관화하는 것이다. 즉, 모든 것을 좋은 쪽으로, 플러스적으로 사고하는 것이다. 이는 스스로가 운이 좋고 충분한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확신하며 ‘할 수 있다’,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꿈은 이루어진다’고 믿는 것이다.


 때때로 주변을 보면 플러스 사고 대신에 ‘마이너스 사고’를 하는 사람도 적잖이 보게 된다. 매사를 부정적으로 보며, 만족하기보다는 불평, 불만을 토로하기 바쁜 사람. 나는 이런 사람이 사회에서 성공하거나 인정받는 건 본 적도 없고, 들어본 적도 없다.


 물론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보여주듯 사람의 의지는 나약하다. 의지가 불타 열심히 하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마음이 무뎌지기도 한다. 이 때 필요한 것이 스스로 마음을 재정비하는 것이다.


 작심삼일이 우리에게 말해주는 것은 삼일 만에 포기하라는 게 아니다. 삼일마다 마음을 가다듬어 다시 나아가라는 것이다. 삼일마다 다시 작심하고 노력하면 의지는 지속될 수 있다.


 아래의 책들은 삼일마다 다시 마음을 정비하며 읽기에 좋은 책들이다.     


<삶의 지혜를 주는 이야기>

- 차동엽, 《무지개원리》, 위즈앤비즈, 2018

- 김상운, 《왓칭》, 정신세계사, 2011

- 김민태, 《일생의 일》, 쌤앤파커스, 2013    


<어려운 환경을 극복한 사람들의 이야기>

- 김성오, 《육일약국 갑시다》, 21세기북스, 2016

김동연, 《있는 자리 흩뜨리기》, 쌤앤파커스, 2017

- 노태권‧노동주‧노희주, 《중졸 삼부자 공부법》, 휴먼더보이스, 2019    


<사업 또는 영업에 자극을 주는 이야기>

- 김성호, 《일본전산 이야기》, 쌤앤파커스, 2009

- 김승호, 《생각의 비밀》, 황금사자, 2015

- 우노 다카시, 《장사의 신》, 쌤앤파커스, 2012

   

<공부에 자극을 주는 이야기>

최규호, 《불합격을 피하는 법》, 법률저널, 2012

- 이운규, 《나는 무조건 합격하는 공부만 한다》, 비즈니스북스, 2019

- 이형재, 《직장인 공부법》, 21세기북스, 2019



맬볼리오가 갓이 달린 모자를 쓰고 명상에 잠겨 천천히 길을 내려오고 있다.

맬볼리오 : 운명이야 운명. 모두 운명이라고. 마리아 얘기로는 올리비아 아가씨가 나를 좋아한다는 거야. 게다가 내가 직접 아가씨에게서 이런 얘기를 들은 적도 있었지. 사랑을 해야만 한다면 나 같은 사람을 사랑해야겠다고 말이야. 그뿐만 아니라 아가씨는 주위의 그 누구보다도 나를 더욱 소중하게 여기시거든. 난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되지?   

(중략)

맬볼리오 : (편지를 주워들며) 이건 또 뭐야? …    

맬볼리오 : (편지를 읽는다) 만일 이 편지가 당신 손에 들어가게 된다면, 곰곰이 생각해봐요. 타고난 신분은 제가 당신보다 높지만, 저의 신분에 개의치 마세요. 누군가는 태어날 때부터 부자이고, 누군가는 열심히 노력해서 부를 얻기도 하며, 또 누군가는 노력하지 않아도 부가 찾아오기도 해요. 당신의 운명이 팔을 벌리고 있어요. 모든 걸 걸고 그 운명을 포옹하세요. 앞으로 닥쳐올 미래에 익숙해지려면 미천한 현재를 벗어버리고, 새롭게 태어나세요. … 스스로 뭔가 남과 다르게 살아봐요. … 어서 가요. 당신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반드시 그리 될 거예요. …

 - 셰익스피어의 희곡 「십이야(Twelfth Night)」  2막 5장 (Act2, Scene5)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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