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직과 복직 사이, 소비의 변화

출근할 때와 집에 있을 때, 돈 쓰는 법이 달랐다

by 여운

휴직을 하면서 가장 크게 달라진 것 중 하나는 소비였다.

생활비를 더 쓰고 덜 쓰고의 문제가 아니라, 쓰는 영역이 바뀌었달까.


회사에 다닐 때는 소비의 중심이 늘 나였다.
출근을 해야 하니 가방을 사고, 계절이 바뀌면 자연스럽게 옷도 바뀌었고, 떨어지지 않게 화장품도 샀다. 점심시간에는 외식을 하고, 주말에는 그동안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여행도 갔다.

시간이 부족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외식이 늘고, 손질된 식재료를 사게 된다. 반찬을 사는 횟수도 많아진다. 옷과 화장품도 계속 필요하다.


그리고 밤이 되면 또 다른 소비가 시작된다.
하루를 마치고 침대에 누워 휴대폰을 보는 시간. 그때의 쇼핑은 계획이 아니라 보상에 가깝다.


“오늘 너무 힘들었으니까 이 정도는 괜찮지.”
이 한마디로 결제가 이루어진다.
낮에는 시간이 없어서 못 썼던 돈을 밤에 몰아서 쓰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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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해내는 방법보다, 흔들리는 순간에도 중심을 잃지 않는 방식을 고민해왔습니다. 삶의 부담을 줄이는 이야기들을 차분하게 풀어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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