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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DBADA Aug 26. 2017

오호라, 알리오 와사비······?

언제 올라올지 모르는 그 남자의 주말농장(또는 카페) 쿠킹 라이프





오호라, 알리오 와사비······?




와사비 좋아 하는 사람 손!!!


저요저요저요!!!!!


자. 명언 하나 들어갑니다.     


적당한 와사비는 삶을 풍요롭게 한다.
by 필자.


ㅋㅋㅋ          


면 좋아하고, 간단한 거 좋아하고, 와사비 좋아하는 필자에게 최근 와사비 꽃게 과자나, 와사비 마요 비빔면 같은 인스턴트 음식은 상당한 즐거움을 안겨 주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카페에서 간단하게 알리오 올리오나 해 먹으려던 찰나! 와! 알리로 올리오에 와사비를 넣어서 만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번쩍! 들었다. 


ㅋㅋㅋㅋ          


그래서 바로 작업 시작!     


이름하야
알리오 와사비! 


자. 그럼 바로 레시피로 들어가 보자.



알리오 와사비     


주재료 :

파스파(페투치네 1인분) / 통마늘 10알 / 올리브오일 150ml / 시판 생와사비 / 소금      


부재료 :

바질 몇 장                    


진짜 생 와사비를 쓰고 싶었으나, 구하기 어렵고 매우 비싸서, 시판하는 생와사비를 사용했다. 내년부터는 와사비도 길러서 먹어야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               



1. 재료 샷은 레시피의 기본!           






2. 소금을 조금 넣고 일단 면을 삶는데, 파스타는 익은 것 확인하려면 어쩌고 하는 수많은 팁들이 있는데······. 다 필요 없고, 파스타 봉투에 적힌 시간 정도 익히면 된다.      


단, 이번에는 삶은 뒤 올리브 오일에 볶을 예정이라서 9~10분 삶으라는 조리법에서 1~2분 정도 뺀 7~8분 정도 삶았다.           






3. 면을 삶을 동안, 넓은 팬에 올리브오일을 충분히 두르고, 편으로 자른 마늘을 넣어 볶는다. 연기가 나면 불을 줄이고 마늘이 노릇하게 될 때까지 튀기듯이 볶는다.     


카페에 전기스토브가 도라에몽이라서 열이 좀 적다. 해서 필자는 노릇하게 못했지만, 집에서 가스렌지로 조리 하시는 분들은 노릇하게 할 수 있다. 아니, 해야만 한다! 부디 필자의 복수를······. 







4. 마늘이 노릇해지면 물기를 한번 뺀 파스타 면을 넣고 2~3분정도 휘릭휘릭~ 해준다. 이때 바질 잎 몇 장 들어가면 굿~     







5. 4에 생 와사비를 적당히 올리고 소금을 조금 뿌리고 다시 한 번 잘 섞듯이 볶아낸다. 이때 간을 보면서 와사비의 양을 취향 것 조절해 주면 당신은 요리왕!      


생 와사비가 마치 시금치 먹은 달팽이 응가처럼 보이는 것은 대뇌의 부신피질 호르몬의 과다 분비로 인한 착각이다.      







6. 짜잔~ 완성!     










이거 매주 먹을 각이다. ㅠ 맛나! 신이시여 진정 이걸 제가 만들었습니까!? ㅠ 대답해 보시란 말입니다!! ㅋ              








그럼 다음 주에·······. 다시 만날 수 있을까?               




ps : 오늘 글 톤이 왜 이렇게 개니컬(개그+시니컬)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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