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컨 허브 머핀
언제 올라올지 모르는 그 남자의 주말농장(또는 카페) 쿠킹 라이프
베이컨 허브 머핀
요리 제목이 참 혼란하다 혼란해. 베이컨으로 뭐를 만든다고? 머··· 머핀을······?
개인적으로 케이크, 과자 등의 디저트를 싫어하는 필자는, 대신에 만드는 건 좋아한다. -_-
물론 그렇다고 마냥 만들기만 할 수 없어서 필자의 입맛에도 맞는 디저트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달지 않고, 고급지면서, 고기가 들어간 디저트를 만들면······.
농담이 아니라, 진짜. ㅋㅋㅋ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이 이 괴랄한 머핀이 탄생한 계기가 되었다.
헌데, 웬걸!
겁나 맛있다. ㅋ
막 카페에서 팔아도 될 것 같은 느낌이라, 조만간 카페를 이전하면 정식 메뉴로 만들어 볼까 하는 생각도 있다.
베이컨 허브 머핀
주재료 : (종이컵 기준) 박력분 1컵 / 설탕 반컵 / 우유 반컵 / 올리브유 반컵 / 달걀 1개 / 허브류(타임, 바질) / 소금 1작 / 후추 1작 / 베이킹파우더 2작 / 베이컨 4~6장
부재료 : 크림치즈 100g +a, 올리브유 약간, 버터 약간, 요플레 약간, 설탕 약간.
1. 베이컨은 시중에서 판매하는 것으로 요정도 구워 봤다. 조금 바삭하게 굽는 것이 포인트!
2. 박력분 1컵 / 설탕 반컵 / 우유 반컵 / 올리브유 반컵 / 달걀 1개 / 허브류(타임, 바질) / 소금 1작 / 후추 1작 / 베이킹파우더 2작을 볼에 다 때려 넣고 거품기나 주걱으로 잘 섞어 준다. 너무 치대지는 말고, 가루류만 잘 섞일 정도가 좋다.
3. 잘 섞였으면 베이컨을 종종 잘라서 넣고 다시 한 번 섞은 뒤, 머핀 틀에 담아 오븐에 구우면 되는데·······.
4. 줴에기롤! 머핀 팬이 오븐에 안 들어 간다. ㅠ 가스오븐에서 쓰던 건데, 가스오븐이 맛이 가서 컨벡션 전기 오븐 하나 샀는데 이 모양이다. 아놔.
5.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결국 마트로 고고! 이렇게 일회용 머핀 틀을 구입해 왔다. 비싸당······.
6. 반죽을 담을 때는 숟가락을 이용한다. 숟가락에 오일을 먼저 발라서 뜨면 깔끔하고 좋다. 이 레시피로는 세 개 분량이 나온다.
7. 이 상태로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20분~25분 정도 굽는데, 윗부분이 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8. 머핀이 구워지는 동안 머핀 위에 올릴 고명을 만들면 된다. 고명은 치즈프로스팅으로 크림치즈에 올리브유 약간, 버터 약간, 요플레 약간, 설탕 약간 넣고 전자렌지에 10초 정도 돌려서 거품기로 부드럽게 만들어 두면 끝!
9. 어느새 머핀이 다 익어가고 있다. 고소한 냄새도 나고 올리브유 냄새도 나고, 베이컨 냄새는 왜 안 나지?
10. 여튼 완성! 생각만큼 잘 구워졌음!
12. 치즈프로스팅을 살포시 올리고, 그 위에 예쁘게 구운 베이컨을 꽂으면 끝!
참 쉽죠잉~
아메리카노랑 같이 먹으면 식사(머핀)와 디저트(커피)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능.
ps. 으······. 카페 옮기려니······, 하아~ 한숨부터 나오는·······.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