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한 번 그 남자의 주말농장 쿠킹 라이프 / 번번외 : 02
잔소리 없는 5컷 요리 : 감말랭이 깍두기
The 남자의 주말요리 스핀오프 파일럿 - 심심할 때 찾아오는 5컷 요리를 시작한다.
일단 번외 편으로 The 남자의 주말요리의 휴재기에 주로 만날 수 있다.
Intro
요즘, 누구나 요리를 잘하는(?) 세상이 왔다. 그래서 더 이상 요리책의, 자세한 설명을 동반한, 지엽적인 걱정은 이젠 잔소리와 같다. “내가 만든 요리가 세상에서 가장 맛있다.”라는 자부심을 가진 당신들에게 <잔소리 없는, 5컷 요리>를 시작해 보려고 한다. 자. 상상하고 요리하자. 그 요리야 말로 진정한 당신의 요리가 될 것이다. 팁 같은 건 안 줄테다. ㅋ
PS. 절대 필자가 레시피 쓰기 귀찮아서 그런 것은 아니······.
오늘 또 눈이 내렸다. ‘잔소리 없는 5컷 요리’는 눈 내리는 날에만 포스팅을 해보면 어떨까? 잠시 생각을 하다가, 때려 쳤다. 여튼 눈이 오니 기분이 도라에몽이다. 이런 날엔 저 하얀 눈을 닮은 곰탕 한 그릇~ 딱 때려야 하는데······. 그러고 보니 집에 깍두기가 없다. 올 해 주말농장에서 수확한 무는 모두 김장김치에 들어가 버렸다. 해서 마트에 가서 제주무 하나를 사왔다. 집에 감말랭이가 있기에 감말랭이 깍두기를 만들었다. 그냥 단감이 있으면 단감을 넣어도 좋다. 그리고 필자는 당근을 좋아한다. 하여 당근도 깍두기처럼 잘라서 만들어 보았다. 뭐, 잔소리하기 싫으니깐, 요리부심을 가지고 알아서 하길 바란다.
* 순서대로
1. 집에 놀고 있는 감말랭이. 없으면 그냥 단감으로 해도 좋음. 오히려 단감이 더 나을 수 있음.
2. 깍뚝 당근 + 소금 + 식초 30분 = 약간 피클느낌 당근
3. 깍둑 당근 + 깍두기 무(절인 거) + 감말랭이(또는 걍 감) + 쪽파(또는 부추) + 다진 마늘 + 고춧가루 + 설탕 약간 + = 버무려 색 입히기
4. 양파 + 찹쌀 풀(귀찮으면 밀가루 풀) + 멸치액젓
5. 간보기 = 맛 있으면 완성, 맛 없으면.......... 음..........
<내맘대로 허브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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