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 새 연재 개시
금관가야의 왕 김좌지의 21세기 자손이 12살 세자 김좌지의 몸으로 전생하면서 시작되는 대체역사물입니다.
12살 세자 김좌지는 광개토대왕의 남정군을 막는 제사에 자신을 제물로 바칩니다.
이때 그의 자손의 영혼이 그의 몸에 깃듭니다.
원래 인격이 봉인되면서 ‘빙좌지왕’이 된 새로운 세자는 스승 박원도에게서 금관가야의 위기를 전해 듣습니다. 그는 아버지 이시품왕 대신 광개토대왕 앞에 나아가 충성을 맹세하고, 실제 역사에 없는 업적을 하나씩 쌓아가며 광개토대왕과 장수왕의 신임을 얻습니다.
이 새로운 좌지왕의 목표는 사한일통과 동아시아사 재편입니다.
여주 또한 2005년 일본에서 태어난 현대인이 실존 일본 왕녀에게 빙의한 존재입니다.
원래 왕녀의 인격은 봉인된 채, 두 영혼이 한 몸에서 공생하는 구조죠.
이 새로운 왕녀는 일본의 역사를 바꾸기 위해 자신보다 15년 먼저 전생해 역사를 뒤집어놓고 있는 ‘빙좌지왕’과 만나 부부가 됩니다.
이후 이 부부는 ‘사한일통’과 ‘일본 리셋 프로젝트’ 등 동아시아의 역사를 바꿀 프로젝트들을 진행합니다.
고구려·가야·백제·신라·왜 그리고 중원과 강남이 뒤엉킨 격동의 시대였던 서기 400년대, 두 전생자 부부의 선택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냅니다.
고증 기반의 전쟁·정치·외교와 빙의·전생 요소가 결합된 이 퓨전 작품은, 5세기의 역사를 낯설고도 새롭게 보여드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