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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취중몽키 Feb 19. 2022

햄스터 뽑기라고 아시는가?

모든 생명의 가치는 동등하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인간들의 세상이다. 우리가 주의 깊게 살피지 못한 수많은 곳에서 인간을 위해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생명들이 희생되고 있다.

젖소들의 젖은 본디 그들의 새끼들을 위한 것이었으나, 좁은 우리에서 인간들을 위해 1년 365일, 그 젖이 마를 때까지 약탈당하고 있다.

세상의 빛을 본지 얼마 되지 않아, 병아리들은 인간들을 위한 알을 낳지 못할 거란 이유로 분쇄기로 굴러 떨어진다.

 


이런 글이 이 대량학살을 멈출 순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누리는 많은 것들이 어떤 생명의 희생으로 인한 것임을 아는 것이 세상을 바꾸는 작은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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