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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희연 Sep 01. 2023

글을 쓰기 위해 오늘도 걷습니다.(21)

삶의 멘토

최근 멘토와 멘티에 대한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20여 년 전에 대학생 신분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중학생 친구와 함께 했던 기억들도 있으니 멘토링 프로그램과 멘토 그리고 멘티의 이야기는 엄청 과거에서부터 존재했다고 생각합니다. 멘토와 멘티, 멘토링 프로그램에 관심이 생긴 이유는 '점점 1인 사회가 되어가는 요즘 시대에 훨씬 더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해요. 트렌드 코리아에 의하면 이제는 개인 사회를 넘어 나노 사회로 넘어간다고 하는데 이토록 세분화되어 혼자 살아가는 시대에서 우리는 멘토와 멘티를 다시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멘토 :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을 지도하고 조언해 주는 사람




자신의 인생을 살아본 사람이 있을까요? 인생이 n회차 정도 되는 사람이 있을까요? 우리는 모두 한 번의 삶을 살고 태어나서 죽음까지 이르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우리는 인생이라고 부르는데 이러한 인생에서 우리는 비슷한 욕구를 갖고 태어나 자라고 성장합니다. 바로 '잘 살고 싶은' 욕구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 번 사는 인생, 이왕이면 남들에게 뒤처지지 않고 잘 살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참 재미있는 게 우리는 모두 '처음'의 인생을 살아갑니다. 그래서 서툴기도, 실수하기도 하는 거죠. 누군가에게는 처음 내딛는 삶의 모든 시작이 어려울 수 있고요. 그래서 저는 멘토와 멘티에 대한 생각이 최근 깊어지는 것 같아요. 


우리의 인생은 모두 처음이니 이 처음에 대한 정확한 답은 아니더라도 길라잡이가 되어줄 멘토가 필요하고 또 그 멘토에 의지하며 자신의 삶을 잘 가꾸어 가는 멘티.




자신이 닮고 싶은 사람을 멘토로 만들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그게 나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사람일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죠. 내가 좋아하는 유튜버나 인플루언서가 될 수도 있고 내가 사랑하는 가족들 중 누군가가 될 수도 있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 친구들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들을 통해 앞서 말씀드린 '잘 살고 싶은'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면. 멘토와 멘티, 꽤나 근사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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