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출판사
나만 좋다고 정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출판사 이름을 정하기 전에 두 가지는 더 확인해 봐야 한다.
누가 미리 쓰고 있는지?
온라인상의 주소인 도메인을 확보할 수 있는지?
출판사명은 원래 같은 이름은 지역 내에만 없으면 상관없다. 하지만, 나중에 잘되어 다른 지역에 사옥이라도 지어 나갈 부푼 꿈을 꾸고 있다면 전국적으로 출판사 명을 검색해야 한다.
출판사명 검색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운영하는 출판사/인쇄사 검색시스템 사이트를 이용하면 된다.
또, 구글이나 네이버 등의 검색엔진에서 검색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출판업만 아니라면 비슷한 이름이 있어도 등록에는 문제가 없다.
처음부터 홈페이지를 만들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데,
나중에라도 내가 필요한 도메인을 다름 곳이 선점하고 있다면 참 난처할 것이다.
30년도 더 된 이야기지만, MBC에서 홈페이지를 만들려고 했는데, 봉이 김선달(대동강 물을 팔았던 자)이 되고자 했던 누군가가 mbc.co.kr을 미리 사두고, 아주 비싼 값을 불렀다고 한다. 협상은 결렬되어 MBC 측에서 결국 mbc.co.kr을 포기하고, imbc.co.kr을 만들어 새로운 홈페이지를 만들었다. imbc.co.kr라는 주소를 시청자들에게 인식시키기 위해 그 시기에 TV광고를 엄청 했었던 기억이 있다.
혹시 나하고 지금 mbc.co.kr를 입력해보니 imbc.co.kr로 연결된다. 결국은 MBC에서 도메인을 구입한 듯하다. 그 시대엔 도메인도 투자라 생각하고, 너도나도 사놓는 분위기였는데...
아무튼 홈페이지 대표 주소 도메인은 중요하다. 도메인 주소는 후이즈나, 가비아를 주로 쓰는데, 1년 2만 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고, 이벤트도 많이 하여 예전보다는 값이 많이 싸졌다. 그리고 예전처럼 ***. co.kr 또는 ***. com을 선호하지도 않고, 다양한 도메인 종류가 많이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 같다.
addand.kr을 3년 기한으로 구매하였다.
앞으로 3년이다.